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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장

춤이 끝나고 사람들이 퇴장하자, 신이서는 송서림을 두고 자리로 돌아갔다. 송서림은 비어있는 손을 훑어보고 손가락을 접었다 다시 펴고 자리에 앉았다. 점심을 먹은 후, 신이서는 웨이터를 불러 계산을 하게 했다. 송서림은 계산서 위에 검은색 카드지갑을 꺼냈다. 그는 천천히 웨이터를 바라보며 말했다. "할인 쿠폰 쓸게요." 웨이터는 하마터면 티를 낼 뻔했다. 맙소사, 웨이터로 일하면서 연기도 해야 한다는 걸 누가 알았겠나.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웨이터는 계산대로 돌아와 매니저와 함께 컴퓨터를 조작했다. 그들은 마침내 카드와 계산서를 가지고 신이서 앞으로 돌아왔다. 얼굴에는 약간의 실망이 묻어있었다. 신이서는 계산서를 받고 약간 놀랐다. 7십만 원짜리 음식을 쿠폰을 사용하면 십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니. 웨이터가 속으로 생각했다. '놀랐어요? 저도 놀랐어요. 컴퓨터가 거의 연기가 날 때까지 연구해서야 이렇게 많은 할인을 만들어냈거든요.' 신이서는 카드를 잘 정리하고 일어나서 말했다. "할인이 이렇게 대단하다니 상상도 못 했어요." 송서림은 작게 머리를 끄덕였다. 웨이터는 본능적으로 입을 열었다. "다음에 또...안녕히 가세요." '다음에는 오지 마세요, 컴퓨터에 버그 생기겠어요.' 신이서는 신경 쓰지 않고 송서림과 함께 식당을 떠났다. 차에 탄 후, 송서림이 말했다. "또 어디 가?" 신이서는 시간을 확인하고 말했다. "마트에 갑시다. 나한테 그렇게 많은 돈을 줬으니까 집에 필요한 물건을 사야죠." 송서림은 의심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너한테 준 거야, 네가 원하는 걸 사도 돼." 신이서는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제가 필요한 게 없는걸요. 최근에 서림 씨랑 수미 이모가 많이 사줘서 더 사야 할 게 없어요. 그냥 집에서 쓸 거리를 삽시다." 송서림은 그녀가 약간 망설이는 것을 보았지만 결국 머리를 끄덕였다. 마트로 가는 길에 신이서는 핸드폰을 보던 중 우연히 그룹 채팅이 불타고 있는 걸 발견했다. 방금 식당에서 동료가 그녀와 송서림이 춤을 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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