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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5장

그는 갑자기 소경진이 부러웠다. 신분 때문에 신이서는 그를 완전히 신뢰하고 업무 중에서 발생 한 크고 작은 일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예고 없이 신이서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이튿날. 용성 그룹 탕비실에서 디자인부 직원들은 모처럼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함께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보셨어요? 염 본부장님 목에...” 디자인부 이소라가 손으로 목을 가리키며 애매한 눈빛으로 다른 동료에게 암시했다. “쉿,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게 조용히 하세요. 키스 마크가 그렇게 뚜렷한데 어찌 보지 못했겠어요.” 동료 진아영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소리를 너무 크게 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남자친구가 없는데 이 흔적은 어떻게 생겼죠?” 이소라는 불가사의해서 물었다.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도 소라 씨에게 보고해야 하나요? 새로 사귄 사람일 수 있잖아요.” 황신주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평소에 얌전하고 말도 나긋나긋하게 하며 동료들과도 사이가 좋던 염수정이 여우년인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남자 동료들과 거리를 두며 분수를 잘 지키고 있었다. “아닐걸요. 평소에 이미지 관리를 잘했는데 이번엔 왜 갑자기 대담해졌죠?” 소민지도 토론에 끼어들었다. “맞아요. 옷깃이 달린 셔츠를 입거나 스카프를 매도 가릴 수 있었는데 왜 하필 드러냈을까요?” 그녀의 평소와 다른 행동에 모두 의견이 분분했다. 그들은 염수정이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랐다. 누군가가 이 키스 마크를 보고 조사하여 어젯밤에 생긴 일을 폭로하길 바랐고 신이서가 나타나 자신에게 설명해주기도 바랐다. 심지어 신이서가 빨리 발견하길 은근히 기대했다. 염수정은 신이서가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신이서는 계속해서 그들이 한 일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번마다 염수정이 먼저 손을 썼고 소경진은 헛수고를 거듭했다. 처음에 그녀는 신이서가 송서림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알았으나 지산 그룹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심지어 어제저녁에 그는 용씨 가문의 체면을 보아 김씨 가문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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