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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3장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았더니 지산 그룹 사람들도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며 그는 문을 닫고 서둘러 신이서 찾으러 가려 했다. 문이 닫히려고 할 때 늘씬한 다리가 분노로 가득 찬 채 그를 걷어찼다. 그러더니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 이정민은 무방비 상태로 문에 맞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비명을 지를 사이도 없이 차가운 기운을 온몸으로 내뿜는 한 남자가 그의 앞에 섰다. 얼굴빛이 차분하고 기분을 알 수 없었지만 온몸에 넘치는 카리스마가 단숨에 이정민을 압도했다. 송서림이 왔다. 서달수는 경호원들을 데리고 엘리베이터 입구로 먼저 철수했다. 송서림은 이정민의 집 앞에 서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예상했던 모습을 보지 못한 그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는데 마치 돌이 호수에 떨어져 빠르게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는 발버둥 치며 일어선 이정민을 못 본 척하고 곧장 안쪽으로 가서 방문을 열고 안의 광경을 검사했다. 화가 난 이정민은 급히 다가가 말렸다. 송서림은 목소리를 낮춰 감정을 자제하려 애썼다. “어디 있어? 강제로 찾게 하지 마!” ‘무슨 사람인데 이렇게 날뛰는 거야. 개인 주택에 쳐들어와서 감히 나를 위협하다니.’ 이정민은 휴대폰을 들고 경찰에 신고하는 척했다. “경찰에 신고할 거야. 송서림! 이따가 도망가지 마!” 송서림은 마치 정신이 온전치 못한 지적 장애인을 보는 듯 불가사의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경찰이 오면 넌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하네.” ‘헐, 꼬맹이가 나를 무시해?’ 이정민은 이미 화가 나서 웃음이 나왔다. “하하하, 나는 이진 그룹의 대표님이고 이진 그룹의 유일한 상속인이야. 이진 그룹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어? 이 바보, 멋도 모르고 잘못 찾아왔구나!” 마치 눈앞의 사람이 무슨 우스운 일이라도 한 것처럼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웃었다. “게다가, 설령 신이서가 내 곁에 있다고 해도 그건 너와 상관없는 일이야. 네가 뭔데 찾아와?” 당당하게 자신의 신분을 말하는 이정민의 거만한 모습을 보며 송서림은 우습게만 느껴졌다. 휴대폰을 꺼내 한참 클릭하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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