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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8장

‘신이서가 또 다른 거물을 찾았나?’ 신이서와 가장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이 바로 어젯밤 자신이 찍은 그 사람이었는데 보아하니 이 호텔의 임원인 것 같았다. 어쩐지 그녀 같은 사람도 들어올 수 있더라니. 유은미는 신이서에 대한 감정이 복잡했는데 시큰둥하면서도 질투가 났다. 그녀는 자신의 품행이 고결하지만 사랑 때문에 이정민과 함께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신이서는 비열하고 저숙하며 돈 때문에 이 남자들과 얽힌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사람들의 추앙을 받을 수 있다니, 어딜 가나 아첨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런 모습이 그녀를 참을 수 없게 했고 신이서에 대한 미움이 더 커졌다. 눈앞의 고급 식자재에 입맛이 떨어진 그녀는 간단히 몇 입 맛보고는 황급히 떠났다. 의도치 않게 유은미의 SNS를 보고 깜짝 놀란 이정민은 식은땀을 흘리며 백은서가 볼까 봐 급히 화장실을 핑계 삼아 유은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은미는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SNS를 올렸고, 백은서를 차단한 뒤 안심하고 발송했다. 이정민이 전화를 해서 매우 기뻐했는데 뜻밖에도 갑작스러운 그의 한마디가 그녀를 매우 불쾌해하였다. “SNS에 올린 걸어서 삭제해.” 명령에 가까운 말투에 유은미는 억울해했다. “백은서와 이진 그룹의 동료를 다 차단했어.” 주위 사람들이 볼 수 없으니 괜찮다는 뜻이었지만 이정민은 화가 나서 그녀에게 상의할 여지를 주지 않았다. “삭제해. 당장.” 그녀는 무슨 변명을 하려다가 이정민에게 미움을 살까 봐 결국 순순히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마음은 이미 매우 괴로웠다. 마음대로 SNS를 올려도 안 된다니. 그녀는 이정민과 오래 지낼수록 더 초조해졌다. 이정민은 그녀와 다정하게 지냈고, 심지어 그와 백은서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그녀를 두었다. 한때 그녀는 자신이 백은서를 걷어차고 그의 곁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아무리 즐겁다 해도 백은서를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혼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유은미는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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