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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7장

그때 송서림이 왔다. “왜 그래? 차에 안 타고?” “혜지가 방유리랑 접대하러 갔어요. 그것도 장 대표님을요.” 신이서는 사실대로 말했다. “둘이 같이 있고 공개된 장소면 괜찮을 텐데.” 송서림이 객관적으로 말했다. “그런데 지난번에 장 대표님이 혜지를 보는 눈빛이 이상했어요. 그날 사모님이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무슨 짓이라도 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장 대표님은 원래 내가 담당하던 고객인데 오늘따라 나를 피하더라고요. 혜지 말로는 장 대표님이 전에 당신이 날 데리러 온 걸 보고 화날까 봐 그런 거라던데. 하지만 사업 얘기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어요?” 신이서는 말할수록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때 마침 민현우가 주차장으로 오다가 두 사람이 아직 안 간 것을 보고 다가왔다. “무슨 일이에요?” “현우 씨, 혹시 장 대표님이 방유리랑 혜지 씨한테 저녁 식사 제안한 걸 알아요?” “장 대표님이요? 전 금시초문인데요? 그리고 혜지 씨는 장 대표님 계약 건이랑 상관도 없는데 왜 굳이 혜지 씨를 불러요?” 말을 하던 민현우는 문득 한 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예전에 방유리가 도혜지를 굳이 데려가려고 했던 이유는 신이서를 꼭 참석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즉, 도혜지는 이 일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 그런데 왜 방유리는 도혜지를 장 대표님에게 데려갔을까? 민현우의 말은 신이서의 생각을 확신으로 바꾸었다. 신이서가 바로 말했다. “확실히 그날 장 대표님이 혜지를 보는 눈빛이 이상했어요. 음... 끈적끈적한 느낌?” 민현우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장 대표님은 젊은 여자를 좋아해서 대학생들을 여럿 만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신이서는 깜짝 놀라 말했다. “그럼 어떡해요! 혜지 찾으러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옆에 있던 송서림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의 표정을 보니 방유리가 이럴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송서림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찾으러 가자.” 신이서와 민현우는 황급히 차에 올라탔고 민현우도 동료에게 연락해 방유리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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