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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2장

아이를 포기하다니! 신이서는 여전히 자신이 하유선의 인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놀랐다. 어린 나이에도 아이를 낳았으니 적어도 아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 생각했었는데 사실 아이가 그녀의 손에 있는 카드일 줄은 몰랐다. 어쩐지 그녀가 장유성의 결혼식을 망치더라니. 사실 장유성이 먼저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기 바랐던 것이었을 것이다. 결혼 전에 자식을 인정해야만 그 아이는 사생아가 아니라 장씨 집안의 장손이 되기 때문이다. 하유선은 총명한 사람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신이서가 덤덤하게 말했다. “장씨 가문에서 돈을 준 모양이죠.” “돈도 주고 아이도 데려갔어요. 이 일은 우리 산모 채팅방 맴버들이 알고 나서 다들 하유선이 정말 독하다고 하더군요.” 오아림은 말할수록 화가 났다. 사실 하유선은 악랄하지 않고 이기주의자일 뿐이다. 아이가 그녀에게 유용할 때 그녀는 자애로운 어머니이지만 아이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다. 신이서는 오아림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후 며칠 동안은 유난히 순탄했다. 영업부에 매니저가 계속 오지 않아 다들 좀 마음이 불안했다. 주요 주주들이 모두 사람을 추천했지만 송서림은 채용할 계획이 없어 보였다. 이 주주들은 모두 송진성을 따라다녔던 사람이다. 지금은 말로 송서림을 좋게 보고 있다고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서 송서림은 한성 그룹에서 사람을 구해다가 아랫사람을 좀 키우기로 했다. ‘한성 그룹!’ 신이서가 송서림에서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순식간에 어리둥절해졌다. 1년여 전만 해도 그녀는 광고회사의 하급사원이었다. 나중에는 유일테크의 유망주였다가 지금은 지산 그룹의 직원이 되었는데 남들에겐 이것만으로 이미 꿈만 같은 일이었다. 갑자기 세계 랭킹이 높은 재단의 내부 고위층을 보고 배울 수 있으니 이것은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결국 송서림은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머리를 한 대 살짝 때렸다. “신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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