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3장

하유선은 얼굴에 급하다고 적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계정 조회기록을 보면 모두 느끼한 남자들 뿜었는데 그녀의 행운을 빌 수밖에 없겠었다. “아이를 장씨 가문에서 데려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장유성이 오히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꽉 잡고 잘 나가고 있었어요. 제대로 된 장사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이 어린 인플루언서와 사이가 좋아진 것 같으니 이 아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도혜지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 아이는 나이 어린 인플루언서가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예요. 장씨 가문 사모님이 아이를 원하니깐요. 장유성은 매우 위풍당당해 보이지만 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어머니가 현장에 있는 것을 보면 사모님의 말이 무게가 있다는 거겠죠. 아이는 현재 사모님의 손에 있는데 매우 예뻐한대요.” 신이서는 일에 관해서도 오아림에게 물었다. 오아림은 전에 장유성과 트러블로 함께 경찰서에 갔다가 카톡을 주고받았는데 대화는 별로 안 했지만 그 정보로 서로의 인스타를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는 장씨 가문 사모님 손에서 뽀얗게 살이 오를 정도로 잘 크고 있었다. 게다가 사모님은 고결하신 분이니 그녀가 허락한 여자는 가문이 탄탄한 여자가 아닐 수 없다. 보통 이런 여자도 의붓아들을 학대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 장유성도 이제는 공인이니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울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도혜지는 마음이 좀 놓였다. 신이서는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도혜지 씨, 언제부터 남의 아이에게 이렇게 신경을 썼어요?” 도혜지는 난감한 기색으로 대답했다. “애초에 그랬더라면... 내 아이도 잘 있었겠죠.” “왜 그래요? 임시후 또 귀찮게 하는 건 아니죠?” “아니, 그건 아니에요. 너무 많은 걸 생각했어요.” 도혜지는 고개를 돌리고 일에 계속 몰두했고 신이서도 마음에 두지 않았다. ... 하유선은 온라인에서 한동안 떠들더니 곧 자취를 감추었는데 코스를 바꿔도 물보라가 별로 없는 듯했다. 신이서도 물론 관심도 없었다. 오늘은 중요한 날로 한성 그룹의 사람이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