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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5장

비서는 더는 들어줄 수 없었다. “그런데 왜 못 마셔요?” “난...” “임산부 분유인데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살아있는 생명이잖아요.” 비서는 하유선이 낯설게 느껴졌다. 하유선은 그녀가 너무 감성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은 확률 문제일 뿐이고 다른 분유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명성과 돈이 필요했던 거 알아?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겠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지금 받쳐줄 회사가 있잖아?” “안 될 것 같아요. 분유는 입사 전에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 회사는 언니가 빨리 처리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다음 협력은 다른 사람에게 넘겨질 거래요.” 비서는 하유선에 완전히 실망해서 아예 말하기조차 귀찮아하며 회사의 뜻을 직접 설명했다. 전에 하유선을 눈감아 준 것은 전적으로 하유선이 아직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나 지산 그룹의 대표님과 인맥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지산 그룹이 현재 전혀 응하지 않는 거로 보아 그녀가 안중에도 없이 분명하다. 게다가 전 남자친구가 계속 더러운 물을 끼얹어 하유선의 평판도 지금은 말하기 어렵게 복잡했다. 어쨌든 산모와 아기 제품을 주요로 하는 블로거이기 때문에 핵심이 빗나가면 재미가 없어진다. 비서의 말을 들은 하유선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회사에서 나 몰라라 한다고? 그럴 리 없어. 전화해 볼게.” 하유선은 회사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았다. 비서가 호의로 귀띔했다. “언니, 인터넷에서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할 거예요?” “어떡하긴? 당연히 모른다고 해야지.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나는 그저 물건을 파는 사람일 뿐, 물건을 만들 수도 없잖아.” 하유선이 곧바로 책임을 떠넘기는 걸 본 비서는 한숨을 쉬었다. “언니, 그때 잘 샀다고 하며 생방송에서 큰소리 많이 쳤는데 녹화돼 있어요. 그러니 지금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러면 사과 영상 아무거나 올려. 네티즌 나한테 원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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