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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8장

신이서가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소리를 듣고 이쪽을 바라보는 동료들이 꽤 많았다. 휴식 시간에 차를 마시러 내려오거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너무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소문을 퍼뜨리기에는 충분했다. 신이서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정문을 가리켰다. “그럼 가요. 송 대표님 사무실은 꼭대기 층에 있으니 직원한테 안내해달라고 해요.” 하유선은 깜짝 놀라며 신이서를 바라보았다. “정말 저를 위층으로 올라가게 해주는 거예요?” “그 사람 만나겠다고 나한테 매달리는 거 아니에요?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또 무슨 짓을 할 줄 알고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만나라고요. 참, 이따가 회의하는 데 같이 참석해요.” “정말 송서림 씨 회의하는데 제가 같이 있어도 돼요?” 하유선은 다소 믿기지 않았다. “물론이죠.” 신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도혜지는 그녀의 의도를 알 수 없어 옷소매를 당겼고 하유선은 그녀가 말을 바꾸기라도 할까 봐 서둘러 건물 안으로 달려갔다. 신이서는 서달수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서달수는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하유선을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하유선은 곧바로 눈썹을 치켜세우며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걸어갔다. 도혜지는 밖에서 이 모습을 보고 이를 갈았다. “이서 언니, 왜 들여보냈어요?” “작정하고 나랑 여기서 목소리 높이며 싸워서 그 영상을 올릴 생각이겠죠. 사고를 치려고 하니 들여보낼 수밖에요.” “송 대표님한테 들러붙으면요?” “서림 씨가 그렇게 쉬운 사람이었으면 아내만 수십명이었을 텐데 내가 끼어들 자리가 있었겠어요?” 신이서는 웃으며 도혜지를 끌어당겼다. “가요, 물건 사러.” 도혜지는 신이서의 아량에 감탄했다. 내연녀를 자처하는 여자가 갔는데도 차를 사서 마실 여유가 있다니, 존경스러웠다. 신이서가 물건을 사는 동안 하유선은 서달수를 따라 위층으로 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는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화장했고 서달수는 이상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유선은 전혀 개의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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