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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6장

서달수의 말은 두 사람에겐 일격을 가했다. 신이서가 사모님이었다! 김수진은 사모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직장을 잃게 만든 설장미가 더욱 미워졌다! 설장미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은 바닥에 떨어졌고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신이서와 송서림을 바라보던 그녀는 그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믿을 수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말했다. “아니에요, 내가 한 게 아니에요. 나도 속았어요!” 신이서가 물었다. “그러면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저... 하유선이 먼저 나한테 연락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어요.” 설장미는 모든 잘못을 하유선에게 돌렸지만 신이서와 송서림은 놀라지 않았다. 진작 이 일이 하유선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설장미가 그렇게 멍청할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하유선의 말을 그렇게 쉽게 믿었는지 의아했다. 신이서는 설장미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 여자를 그렇게 믿어요?” 설장미는 무기력하게 송서림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달려들었고 다행히 송서림이 재빠르게 피하며 옆에 있는 신이서를 감쌌다. “뭐 하는 거죠?” 신이서가 물어도 설장미는 못 들은 듯 송서림을 똑바로 바라보며 애원했다. “송 대표님, 하유선 씨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아요. 그러니 제발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송서림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렇게 말하던가요? 안타깝지만 나랑 그 여자는 모르는 사이고 당신은 속았어요.” 설장미는 철퍼덕 바닥에 쓰러졌다. “그럴 리가, 분명...” “생각해 봐요, 정말 송 대표님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왜 나를 없애려고 당신을 찾았겠어요? 능력 없는 사람만 남을 이용하죠.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전에 자리를 꿰찼을 텐데.” 그제야 설장미는 자기가 속았다는 걸 깨달았고 신이서가 다시 물었다. “더 궁금한 것 있어요? 없으면 인사팀에 가서 알아서 사직서 내요. 그러면 우리도 일 크게 안 벌이죠.” 이때 김수진은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창백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 정말 속은 거예요. 한 번만 봐주세요. 그래도 회사에 몇 년을 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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