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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3장

“뭘 알아줘야 하죠?” 송서림이 물었다. “그냥... 저희는 함부로 얘기하지 않을 거지만 밖에서 손가락질하지 않도록 진실을 파악하는 거죠.” “인터넷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손가락질받는 거 아니고?” 송서림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인터넷에 무심코 달았던 댓글을 대표님까지 알게 됐을 줄이야. 설장미는 곧바로 앞으로 나서서 웃으며 말했다. “저희 잘못이 아니죠. 신이서 씨가 제대로 행동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뭐라고 얘기했겠어요?” 송서림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는 말을 하고 싶은 건가?” 설장미는 고개를 끄덕이려다 송서림이 조롱한다는 걸 알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경찰이 회사에까지 연락이 왔어요. 만약 증거도 없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얘기를 지어낸다면 고객들 앞에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믿죠? 증거도 없이 루머를 지어내다가 들통나면 회사 규정에 따라 전부 해고할 수 있고 회사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아요.” 상사가 그렇게 말하자 다른 사람들은 바로 공포에 질려 몸을 부르르 떨었다. 김수진은 즉각 정신을 차렸다. 이대로 해고되면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게 다 헛수고가 되지 않겠나. 그녀와 회사는 겸업 금지 계약을 맺었고 정당한 사유가 아닌 이유로 해고되면 3년 동안 이 업계에서 일할 수 없었다. 3년이면 급변하는 업계에 어떻게 다시 발을 붙일 수 있겠나. 김수진은 황급히 설장미를 바라봤고 설장미는 입술을 달싹이며 말을 이어갔다. “현장을 잡았잖아요.” 송서림이 그녀를 흘겨보았다. “무슨 현장?” “서 비서님께서 신이서 씨한테 디저트 가져다줬잖아요. 아무 이유도 없이 누가 여자한테 선물을 줘요?” 설장미의 말에 신이서는 불쾌해서 반박했다. “3층 양 과장이 전에 그 쪽한테 커피 사준 적 있지 않나요? 8층 직원은 꽃도 가져다줬고 경비 아저씨는 심부름까지 해줬죠. 그리고... 장 과장님은 다로 보너스도 챙겨줬는데 그럼 그 사람들과 그쪽은 무슨 사이예요? 그쪽 말대로면 그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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