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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5장

“내가 부축해 줄게.” 송서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신이서를 침실로 이끌었다. 하유선은 사람들과 방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아이를 비서와 도우미에게 넘긴 직후 그녀는 표정이 돌변했고 장씨 집안 모자를 바라보는 얼굴이 어두워졌다. “난 할 말 없어요. 아이는 이미 낳았고 위자료 안 주면 고소할 거예요.” “너...” 장유성은 화를 냈다. “그럼 내가 전에 줬던 이별 위자료 내놔.” “그건 아이 낳는 데 썼어. 이건 당신 아이기도 하잖아.” “...” 장유성은 할 말을 잃었다. 김선경은 일어나서 상대를 때리려 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하유선이 말을 이어갔다. “가서 잘 의논해 봐요. 전 잘 거예요. 경호원님, 이 사람들 배웅해 주세요.” 경호원은 어이가 없었다. “아까 신이서 씨랑 있을 때는 할 말이 많아 보이던데요? 왜 지금은 얘기 안 하세요?” 경찰도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유선이 말했다. “피곤하고 이 사람들이 얘기하고 싶지 않아 보이는데 무슨 말을 해요? 여긴 내 방인데 내 마음대로 못 해요?” 입술을 삐죽거리며 사람을 내보내면서 중얼거렸다. “남의 방에선 기어코 안 가려고 굴더니 와서는 잘난 척이야.” 하유선은 이 말을 들었지만 개의치 않았고 사람들을 내보낸 후 그녀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소파에 앉았다. 비서가 말했다. “언니, 그 문자 실수로 보낸 거예요?” 하유선이 입을 삐죽거렸다. “일부러 그랬어. 그렇게 좋은 곳에 있고 남편도 있잖아. 장유성 결혼 날짜는 진작 알고 있었어. 일부러 지금 보낸 거야. 결혼 못 하게 하려고. 내가 그렇게 애원할 때 날 버린 사람을 내가 왜 봐주겠어?” “하지만 신이서 씨도 산모인데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해요?” “멀쩡하잖아, 뭐가 문제야?” “하지만...” “걱정하지 마, 그냥 송서림한테 내 처지 알려주려는 것뿐이야.” 비서는 할 말을 잃었다. 하유선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헝클고 치마를 더럽혔다. “넌 여기 있어, 나 혼자 갈게.” “어디 가요?” 비서가 미처 반응할 틈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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