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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3장

남자는 신이서와 도우미를 보고 순간 당황했지만 사과 대신 욕설을 퍼부었다. 송서림이 달려들어 그 남자를 단숨에 쓰러뜨렸다. “나가. 안 그럼 경찰에 신고해.” “신고? 무서워할 줄 알고? 당신들이 하유선 그 망할 년을 숨겼지. 내 아이를 배고 지우겠다고 해놓고 낳기까지 했어. 이젠 위자료로 날 엿먹이려고 해?” 젊은 남자의 입에서 하유선의 이름이 나오자 신이서가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하유선 씨 약혼자예요?” 남자의 엄마가 곧바로 말했다. “약혼자는 무슨. 결혼하고 싶어서 미쳤대? 연애 한번 한 걸로 아내라고 생각하게? 돈 받았으면 할 일이나 할 것이지 이젠 아이로 협박을 해?” 그 말에 신이서는 순간 당황했고 다행히 경호원에 경찰까지 도착했다. 묻고 나서야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장유성, 회사 대표인데 집에 돈이 넉넉하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하유선은 졸업하기 전부터 그와 만났고 나름 연인 사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유선은 똑똑하고 야무지게 일을 했기에 장유성은 그녀가 마음에 들었고 그녀를 데리고 화려한 장소를 들락거리며 많은 지인을 만났다. 그러다 하유선이 임신을 하고 결혼을 원했지만 당연히 장유성 같은 남자는 아무것도 없는 졸업생과 결혼할 수 없다며 바로 이별을 언급했다. 장유성은 하유선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거액의 돈을 건넸고 하유선은 승낙했다. 장유성은 줄곧 그녀가 얌전하고 똑 부러지다가 생각했기에 더 의심하지 않고 곧바로 비슷한 수준의 집안 아가씨와 약혼했다. 그런데 하유선은 아이를 지우지 않고 서울에 숨었고 인플루언서로 싱글맘 이미지를 만들었다. 장유성은 누군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장유성이 아빠가 된 것을 축하해 주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그제야 하유선이 독한 여자라는 걸 깨달았다. 운 좋게 남자를 사로잡은 하유선은 아들을 낳아 장유성에게 위자료를 요구했고 이를 장유성 약혼녀가 알게 되었다. 곧바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을 취소하며 큰 웃음거리가 되어 장유성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래서 장유성이 가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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