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2장
“난 대체되고 싶지 않아. 게다가 몸매가 좋으면 좋은 덤도 있잖아. 신이서 몸 봐서 알겠지만 난 일주일이 됐는데도 임신 4, 5개월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아.”
“알았어요.”
비서가 조금 더 꽉 잡아당기자 통증으로 인해 하유선은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언니, 왜 그래요?”
“괜찮아.”
하유선은 어렵게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도우미가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자기 아이였다.
...
저녁, 송서림은 신이서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신이서는 편안하게 하품을 했다.
그녀는 다른 임산부보다 더 편히 지낸다고 생각했다.
잠이 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고함과 비명이 들려서 그녀도 아기도 깜짝 놀랐다.
놀란 딸은 울기 시작했고 송서림은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곧바로 벌떡 일어나 딸을 안고 귀를 감쌌다.
딸이 자신에게 서늘함을 느낄까 봐 서둘러 부드럽게 달랬다.
아이는 하품하고 작은 손을 흔들거리더니 곧바로 잠이 들었다.
그는 아기를 아기 침대에 다시 눕히고 아이를 달랠 장난감을 건넸다.
하지만 밖의 소음은 끝나지 않고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신이서가 묻기도 전에 초인종이 시끄럽게 울렸다.
“무슨 일이에요?”
“옷 입고 있어. 내가 가서 볼게.”
송서림은 신이서가 입고 있는 얇은 잠옷을 가리켰다.
요즘 땀을 많이 흘리는 그녀는 방의 온도가 일정해도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용희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실크 잠옷을 특별히 선물했는데 아기에게 젖을 편히 먹일 수 있도록 안에 아무것도 입히지 않았다.
어차피 여기에는 그들뿐이었고 누가 오더라도 노크하면 피할 수 있었다.
송서림이 문을 열러 나가는 사이 서둘러 옷을 입었다.
그런데 밖에 있던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문을 부수기 시작했고 도우미도 다른 방에서 나왔다.
“대표님, 가족분들이세요?”
“가서 아이 잘 지켜보고 나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 근처에는 아무도 못 오게 해요. 경호원도 불러주시고요.”
“네.”
도우미가 침실로 달려갔다.
송서림이 문을 열자 밖에는 남녀노소 일곱, 여덟 명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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