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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7장

누가 보면 큰일이라도 일어난 줄 알겠다. 신이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떻게 된 거예요, 여긴 VIP 병동 아니에요? 애초에 사람도 적은데.” “어디 보자.” 전수미가 문으로 걸어가더니 잠시 후 빠른 걸음으로 걸어 들어왔다. “누가 왔는지 알아?” 그녀가 비밀스럽게 말했다. “누군데요?” “전에 서림이랑 스캔들 났던 그 여자 인플루언서. 이름이 뭐라고 했지, 하유선이랬나? 너 잊었니?” “네? 예정일이 일주일은 더 남았는데요.” “출산 날짜는 원래도 확실하지 않은데 자극을 받았는지 지금 낳는대. 원래 자연분만 하려다가 아이가 뒤집어져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출산이 어렵게 됐는데도 자연분만을 고집한대. 전에도 자연분만하는 걸 무척 지지했는데 아이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 제왕절개 하러 갔어.” 용희수는 얼굴을 찡그렸다. “아이 낳는 게 어디 자기 생각대로 되나.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겠지만 아이와 산모의 안전이 우선이지.” 전수미가 혀를 찼다. “제왕절개 나쁜 점을 그렇게 말하면서 자연분만 아니면 아이에게 나쁘다는 식으로 말해놓고 이제 본인이 그렇게 했으니 제 발등 찍은 거죠. 요즘 인터넷엔 하나같이 이미지 가꾸는 사람들만 있는데 사업 가치가 있으니까 나쁜 건 아니지만 선을 넘으면 창피당하기 쉽지.” 최정희도 한숨을 쉬었다. “괜히 두 번 고생하네요.” 신이서는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하유선이 무사하길 바랄 뿐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휴대폰을 꺼내 오아림의 메시지를 확인했다. 오아림은 이들보다 먼저 아이를 낳았고 지금 몸조리 중이었다. 신이서가 그녀에게 상황을 물어보니 오아림은 무기력하게 대답했다. [난 몸조리 중이라 가볼 수도 없고 주변에 가족도 한 명도 없이 비서 한 명인데 괜찮을까요?] 신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아림이 말을 이어갔다. [병원에서 봤으면 가족분들에게 봐달라고 부탁해 줄래요? 전에 나한테 그렇게 많이 챙겨줬는데 미안하네요.] [네, 가볼게요. 몸조리 중인데 너무 걱정 마요. 저도 받은 게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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