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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6장

송서림의 해명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고 그들은 하유선이 말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며 심지어 오해의 소지도 있다고 했다. 이에 선남선녀라는 칭찬에 푹 빠져 있던 하유선은 갑자기 말이 바뀐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서가 서둘러 말했다. “언니, 송 대표님께서 직접 사진 올려서 해명했는데 얼른 방법 좀 생각해 봐요. 이대로 가다간 언니가 억지로 들러붙은 게 돼요.” 하유선은 송서림이 올린 사진을 매섭게 응시하고 있었다. 사진 속 송서림의 반지에는 특히 미세한 흠집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한눈에 봐도 어른이 물려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의미가 남달랐다. 순식간에 사람들은 송서림이 애처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부적절한 소식이 나오기 바쁘게 발 빠르게 해명했지만 그의 행동이 하유선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 직접 나서서 두 사람 사이를 해명하는 거다. 그러면 애매한 관계로 몰아갈 기회가 줄어든다. 비서가 재촉했다. “언니, 지금 사람들이 명확한 대답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른 말해요.” 하유선은 미간을 찌푸렸다. “어쩌겠어. 팬들부터 진정시켜야지.” 그녀는 즉시 게시물을 올렸다. [저는 송 대표님 아내와 친구 사이로 두 사람에게 불편함을 조성하지는 말아주세요.] 또다시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마치 아내의 강요에 의해 송서림이 해명한 것처럼 보였다. 언어유희를 제대로 배웠나 보다. 멍청하지 않은 하유선은 눈앞의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송서림에게 계속 접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몰래 송서림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었다. 송서림의 호감을 얻기 위해 지산그룹 로봇 광고에 특별히 신경을 썼고 그녀의 피드백이 가장 훌륭했기에 지산그룹 쪽에 나름 체면이 생겼다. 그렇게 한동안 흐지부지 시간이 흘렀고 신이서의 출산 예정일이 다가왔다. 이 사실을 하유선에게 알린 것은 오아림이었다. 초조한 하유선은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앞당긴 것도 모자라 출산 예고를 올렸다. ... 병원. 자연분만한 신이서는 딸을 낳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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