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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5장

잠기운이 달아난 신이서는 곧바로 일어나 송서림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떻게 물어볼지 고민하는데 송서림이 먼저 이렇게 말했다. “날 믿어?” “네.” “서달수 보낼 테니까 와서 천천히 얘기해줄게. 걱정할 것 없어. 인터넷에 떠도는 말과 전혀 상관없으니까.” “알아요, 걱정 마요.” 정신을 차린 신이서는 오히려 그를 안심시켰다. 송서림의 다급한 목소리를 알아차렸으니까. 괜히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걱정하는 거다. 그렇다면 신이서는 그렇게 걱정할 게 없었다. 곧 서달수가 왔고 그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모님, 괜찮으세요?” “서 비서님,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이상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이서와 서달수는 이름을 부르는 동료였는데 이제 호칭을 하지만 서달수는 고집스럽게 말했다. “사모님, 밖에서는 철저하게 구분해야죠. 근데 정말 괜찮으세요?” “걱정 마요, 나 바보 아니니까. 가요.” 신이서는 서달수를 따라 지산그룹으로 갔다. 이곳에 처음 와본 그녀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대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그녀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송서림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이쪽으로 다가왔다. “괜찮아?” “괜찮아요. 근데 어떻게 된 거예요?” “광고 때문에 온 거야. 전에 괜찮은 두뇌 계발 로봇이 있었는데 플랫폼에서 평판이 좋아서 송성일이 연락했나 봐. 전에는 거절했다가 지금 받았는데 나도 신경 쓰지 않다가 아래층에서 마주쳤어. 근데 갑자기 차에 부딪히면서 쓰러지더라고. 그래서 병원에 데려갈 수밖에 없었어.” “잠깐, 그 여자가... 자해공갈을 했다고요?” 신이서는 한참이 지나서야 그 단어를 떠올렸고 송서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병원에 검사하러 데리고 갔어. 사진도 병원 갈 때 찍은 거고.” “그래서 이제 어떡해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그 애의 아빠라고 하는데 이대로 당신한테 들러붙는 거 아니에요?” “안 그럴 거야. 이미 경고했어.” 말을 마친 송서림이 컴퓨터 화면을 돌려 신이서에게 내용을 보여주었고 그건 하유선의 입장문이었다. [도와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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