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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0장

송서림은 클라이언트와 이야기를 잘 마쳤다. 그의 기술 지원으로 지산그룹은 테크 분야에서 즉시 외국 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이전 투자자들도 지산그룹의 재기 낌새를 보고 빠르게 투자를 늘렸다. 이름은 여전히 지산그룹이었지만 지금은 송서림의 지산그룹이었다. 그가 성을 바꾸지 않은 것은 그간 발생한 모든 일을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송서림은 이제 명실상부 송 대표님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송 대표님.” 상대는 정확한 외국어로 송서림과 인사를 나누었고 마침 하유선의 귀에도 들렸다. ‘송 대표님? 직원이 아니라고?’ 하유선의 눈이 번쩍 뜨면 즉시 비서를 불렀다. “빨리 저쪽 사람 찾아서 무슨 상황인지 물어봐. 송서림이 대체 무슨 신분인지.” “네네.” 비서가 송서림을 힐끗 보았다. 그가 봐도 멋있는데 하유선은 오죽할까. 그녀는 호텔의 식당 지배인을 찾아가 물어보았고 정보를 듣고는 빠르게 달려왔다. 비서는 신이 나서 말했다. “언니 언니, 저 사람 누구인지 알아요? 지산그룹 인수해서 지금 지산그룹 대표래요.” “뭐? 진짜?” “확실해요.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래요. 어쩐지 지산그룹을 인수했다고 하더라니. 지금 서울에서 가장 젊은 대표래요.” 신이 난 비서의 말에 하유선은 앞에 있는 남자를 보며 웃었다. 그녀가 어떻게 말을 걸까 생각하고 있을 때 레스토랑 입구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림 씨.” 신이서였다. 그녀가 걸어올 때 매니저가 동행했는데 송서림은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안 힘들어?” 신이서가 웃었다. “차 타고 왔는데 뭐가 힘들어요? 배가 좀 고프네요.” 송서림이 담담하게 웃으며 매니저에게 손짓했고 그가 곧바로 말했다. “자리에 앉으시면 곧 음식 올리겠습니다.” 하유선은 호텔 매니저가 송서림을 이렇게 정중하게 대하는 것을 보니 그의 현재 위상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이렇게 구석에 앉아서 송서림과 신이서가 금실 좋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불편했다. 특히 송서림이 신이서의 배를 만질 때 그녀는 무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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