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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1장

“가고 싶어?” 송서림이 물었다. “우리 둘 다 부모는 처음인데 돈으로 사람 고용하는 것만으론 안 될 것 같아요.” “같이 가자.” “네.” 신이서도 결국 두 사람의 아이를 위한 것이기에 마다하지 않았다. ... 이틀이 지나고 주말이 되자 신이서와 송서림은 강의가 진행되는 호텔에 도착했다. 사실 병원 바로 옆이었다. 신이서는 예전에 병원에서 만난 임산부와 가까워진 사이였기에 두 사람은 문밖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송서림의 팔짱을 끼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건너편 출입구에서 두 명의 여성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신이서는 그중 한 명을 단번에 알아봤다. 이름은 오아림, 전에 만났던 임산부였다. 다른 임산부는 모르는 사람이었다. 오아림은 검은색 긴 원피스에 머리를 묶고 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임산부는 달랐다. 사람들이 오가는 호텔 앞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었다. 임산부의 배도 작은 편이라 몇 개월인지도 모르겠다. 펄 화이트 샤넬 셋업에 긴 곱슬머리에는 진주 머리핀이 있었고 화장을 정교하게 했다. 인터넷에서 볼법한 화려한 임산부처럼 무척 예뻐서 신이서도 거듭 시선을 보내며 속으로 예쁘다고 감탄했다. 거의 문 앞에 다다랐을 때 그녀는 손을 흔들며 불렀다. “아림 씨.” “이서 씨, 왔네요.”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던 오아림은 바로 옆에 있는 여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서 씨, 이쪽은 하유선 씨라고 아마 알 거예요. 우리 단톡방에서 자주 좋은 걸 공유하는 임산부 써니에요.” 신이서는 바로 전에 두 분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하유선의 분석으로 선택했던 것을 떠올리며 말했다. “하유선 씨, 전에 고마웠어요. 덕분에 저도 물건 적지 않게 샀네요.” 하유선은 임산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린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천만에요. 저도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녀의 시선이 신이서 옆에 있는 송서림에게로 향했고 그녀는 두 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분은...” “유선 씨, 바보예요? 이서 씨와 동행한 사람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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