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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장

"지안 씨, 성우는 내 친구야. 친구를 팔아먹을 수는 없잖아? 하지만 지안 씨가 이렇게 기다리는 걸 보니 마음이 아파서 말해주는 거야. 이유는 묻지 마, 얘기해줄 수 없어." 김유진은 서지안을 밀어냈다. 서지안은 하성우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빛을 경험했으니, 어떻게 쉽게 그를 포기할 수 있겠는가? 서지안은 김유진의 앞을 막아서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유진 씨, 유진 씨가 방금 한 말 무슨 뜻인지 알아. 유진 씨가 부팀장이 되고 싶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어. 나 이서 언니 컴퓨터 비밀번호를 알아. 내가 유진 씨 대신 모든 기록을 삭제해 줄 수 있어. 그럼, 유진 씨는 나중에 이서 언니가 유진 씨 방안을 표절했다고 딱 잡아서 말하면 돼." 김유진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서지안이 견디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서지안은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다. 단순히 기록을 삭제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 상황을 뒤집으려면 신이서가 자신이 표절한 사실을 인정하게끔 해야 한다. "지안 씨,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마. 난 그냥 말한 것뿐이야." 김유진이 차분하게 말했다. "감정적으로 반응한 거 아니야! 오늘 사람들 앞에서 날 일부러 난처하게 만들었잖아. 그런데 내가 왜 부팀장이 되게 놔둬야 해?" 서지안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유진 씨, 나 성우 씨 진심으로 좋아해. 내가 유진 씨 도와줄게, 그러니까 유진 씨도 나 좀 도와줘, 응? 성우 씨랑 사귀게 되면, 유진 씨 은혜 잊지 않을게." 김유진은 일부러 난감한 척하며 말했다. "좋아, 사실 나도 지안 씨가 성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그러면 우리 서로 도와주는 걸로 하자." 김유진은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서 서지안에게 건넸다. 서지안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이게 뭐야?" 김유진은 가까이 다가가 속삭였다. "더는 묻지 말고, 지안 씨는 그저..." 서지안은 USB를 보며 깊이 생각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이제 왜 나한테 성우 씨한테 연락하지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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