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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3장

용진숙은 사람들을 데리고 쳐들어온 용도연을 바라보며 화가 난 얼굴로 말했고 용도연은 설명하지도 않은 채 바로 뒤에 있는 사람을 향해 손짓했다. “어르신 옷 좀 갈아입혀 드려요.” “네.” 용씨 가문의 도우미 몇 명이 용진숙 앞으로 달려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제로 용진숙의 옷을 갈아입혔다. 용진숙은 저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용도연이 또 어떻게 나올지 몰라 일단 순순히 응했다. 옷을 갈아입은 후 용도연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회의에 참석하시면 돼요.” “무슨 회의?” 용진숙이 침대 끝에 앉아서 묻자 용도연은 용진숙의 몸이 아직 약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용진숙을 지켜보는 사람을 두지도 않았다. 그녀가 무심하게 말했다. “할머니, 나이도 많으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시니까 제가 엄마랑 상의해서 할머니 은퇴 시켜드리려고요. 그러면 푹 쉬실 수 있잖아요.” “나한테 책임을 떠넘기려고? 내가 네 엄마한테 못 해준 거라도 있어? 네 엄마는 이미 후계자가 됐고 그렇게 많은 사고를 쳤는데도 난 뭐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나한테 덮어씌워?” 용진숙이 되묻자 용태희가 입술을 달싹이며 말했다. “할머니, 언젠간 벌어질 일이잖아요. 그리고 엄마가 이미 다 방법을 생각해 놨으니까 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거예요.” 용진숙은 이상함을 느끼곤 일부러 기침했고 이를 본 용도연은 도우미에게 용진숙을 부축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용진숙은 저항하지 않고 그들을 따라 차에 타고 함께 자리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행은 용성그룹에 도착했고 들어갔을 때 주변에는 낯선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용진숙은 주변을 훑어보며 머릿속으로 대충 짐작했고 회의실에 도착했을 때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는 짐작이 맞다는 걸 알았다.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직접 뽑았던 사람들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나. 그저 용태희가 지나치게 서둘렀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 손에 카드 한 장 남기지 않고 전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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