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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장

“용태희가 왜 그랬을까요? 용진숙 씨 친딸이 아니긴 해도 그동안 키워줬고 신분이나 지위도 줬는데 문제가 있는 땅을 왜 사요?” 유정인은 사업가라면 신용이 제일 우선인데 왜 그녀가 송씨 가문 전체를 걸고 일도 도움이 안 되는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신이서는 내막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었다. 용태희는 오래전부터 용진숙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돈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았고 게다가 이렇게 많은 일을 다 처리하기엔 적지 않은 돈이 들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회삿돈을 횡령하고 문제가 있는 땅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것뿐이었다. 땅을 헐값에 사서 그 차액을 회삿돈으로 횡령하는 건 참 좋은 방법이다. 집을 지을 때 건물에 필요한 몇 가지 테스트만 할 것이고 일부 독성 물질은 제기하지 않으면 일부러 가서 검사해 보는 사람도 없을 테니까.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전혀 겁낼 게 없을 것이고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녀만 불안한 게 아니라 그녀 뒤에 있는 사람들도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용태희가 그 많은 집주인을 상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날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송성일은 확실히 머리가 잘못된 게 맞고 그녀의 짐작이 맞다면 송성일이 감히 이런 짓을 한 건 분명 용도연의 수작일 것이다. ‘허, 지산그룹에서 멍청한 도련님을 더 미워하게 생겼네.’ 그의 처지가 궁금해졌다. 유정인이 말을 이어갔다. “참 웃겨요. 누가 송성일이 사랑에 빠진 바보래요. 웃겨 죽겠네요. 그렇게 많은 여자를 해쳐놓고 사랑에 빠졌다니.” “정인 씨,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순수하게 사랑에 빠지기는 무슨, 그 사람이 이 시점에서 용성그룹에 개입한 것에 불순한 동기가 있다는 생각 안 들어요? 만약 용성그룹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앞으로 사위인 그 사람이 용씨 가문 일에 개입할 때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용태희를 도와 위기를 해결하면 분명 크게 입지를 다질 거예요.” “이서 씨 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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