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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3장

송서림은 그간 신이서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참고 또 참았다. 하지만 방금 신이서의 입에서 허락이 떨어졌고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어졌다. 물론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신이서가 다칠까 봐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뜨거운 사랑을 나눈 후 송서림은 뒷정리를 다 하고 신이서도 씻겨준 다음 조심스럽게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괜찮아?” 신이서는 나른해진 몸으로 느릿느릿 고개를 끄덕였다. 송서림은 주방으로 가 물을 가져와 신이서에게 건네주었다. 신이서는 그가 가져온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정말 취한 거 맞아요? 왜 하나도 안 취한 것 같지?” “정신을 차린 거지. 피곤할 텐데 이만 자.” 송서림은 신이서에게 이불을 덮어준 후 조심스럽게 토닥여주었다. 이에 신이서는 5분도 채 안 돼 금방 잠이 들었다. 송서림은 신이서가 잠든 것을 확인하더니 바로 휴대폰을 집어 들어 서달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얘기하는 것 좀 준비해줘.] 그는 서달수와 몇 차례 더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신이서를 안고 잤다. ... 다음 날 아침. 신이서는 밖에서 들리는 낯선 사람의 목소리에 비몽사몽 잠에서 깼다. ‘서림 씨는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누구 왔나?’ 신이서가 문을 열고 거실 쪽으로 걸어가 보니 부엌 쪽에 웬 중년 여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일어났어요? 마침 식사 준비가 다 됐으니까 와서 들어요. 남편분은 운동하러 갔어요.” “저... 누구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새로운 가사도우미, 주성실이라고 해요. 앞으로 집안일은 다 저한테 맡기시면 돼요.” “신이서예요. 그런데 다음 주에 오기로 하신 거 아니었나요?” “남편분이 사모님 힘들다고 오늘부터 와달라고 부탁했어요. 자, 이제 인사도 했으니 얼른 아침부터 드세요.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기록해둬야 하거든요.” “네. 그리고 사모님 말고 편히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네, 그럴게요.” 신이서는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식탁을 보고는 입이 떡 벌어졌다. 선호하는 맛을 기록한다더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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