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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장

“지금 일부러 우리 들으라고 쇼한다는 말이에요?” “송성일은 지금 우리 회사에 돈을 배상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합의도 봐야 해. 그래야 아무런 탈도 없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어. 뺨 두 번에 아들을 살릴 수도 있는데 송 회장이 안 할 것 같아?” 송서림이 물었다. “뺨 두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면 싼 거죠. 만약 송성일을 고소하면 백 퍼센트 징역형일 테니까요.” “맞아. 하여튼 잔머리 하나는 기가 막힌 노인네야.” 송서림은 말을 마친 후 경찰이 건네는 서류에 사인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경찰은 그 물건을 들고 옆방으로 향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경찰이 다시 방에서 나오더니 송서림을 보며 말했다. “증거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상대측에서 합의를 원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하시죠.” 송서림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으로 데려와 주세요.” 경찰은 고개를 끄덕인 후 뒤돌아 송성일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신이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송서림을 바라보았다. “왜 합의해줘요? 저런 엄청난 짓을 저질렀는데?” “이번 일은 송서림과 권성호 두 사람이 엮여있어. 두 사람을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는 건 불가능해. 지금이야 두 사람이 완전 등을 돌린 것처럼 보이지만 또 모르지. 언제 또 의기투합해서 나한테 불리한 짓을 또 저지를지. 그러니 지금은 급해 할 필요 없이 천천히 해결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야.” 신이서는 송서림의 말에 다시금 감탄했다. 송서림의 정체를 알고 있는데도 놀라울 따름이었다. 송서림은 머리가 좋고 언제나 숲을 보며 모든 것을 하나하나 자기 손아귀에서 컨트롤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능력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래도 서림 씨 따라가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 그때 문이 열리고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송진성은 미소를 지은 채 여유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나왔고 반대로 송성일은 억지로 끌려 나왔다는 것을 잔뜩 티를 내며 나왔다. “미안하네. 이번 일은 아들놈 대신 내가 사과하지. 그런데 얘도 속은 거니 이해해주게.” “그래요? 그런데 제가 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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