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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1장

송진성은 김현영과 대화를 마친 후 방으로 들어가 전수미가 고개를 숙이기만을 기다렸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도 모르고 말이다. 전수미는 요 며칠 쭉 송서림의 집에 있었다. 심심하면 신이서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같이 드라마도 보며 송진성의 흉도 봤다. 송진성은 그 뒤로도 끈질기게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이제는 젊은이들이 쓰는 고백도 응용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직 자기가 소년이라고 착각하는지 운동하는 사진 같은 것도 꾸준히 보냈다. 그걸 보며 신이서는 그의 끈질김에 손뼉을 치고 싶어졌다. 그리고 자기객관화가 잘 된 남자가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되었다. 전수미는 송진성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어머님,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서림 씨가 그러는데 준비가 거의 다 끝나간대요.” 신이서의 위로에 전수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빨리 좀 하라고 해. 나 더는 못 참겠다.” 이틀 후, 경찰 측은 카피 제품들이 항구를 통해 은밀히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바로 항구로 향했다. 송성일과 권성호는 경찰에게 들켜 거액의 벌금을 내야만 했다. 송서림은 두 사람이 잡히자마자 바로 아는 기자에게 소식을 전달했고 그 소식은 몇 분 뒤 인터넷을 도배했다. 그로 인해 송진성 불륜에 관한 기사는 완전히 내려갔다. 사람들은 송성일의 만행을 보고는 지산 그룹이 지금껏 이런 식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게 아니냐며 화를 냈고 대기업이 생각보다 멍청하다며 조롱했다. 게다가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기에 사람들의 항의는 더더욱 거세졌다. 즉 송성일과 권성호는 완전히 끝났다는 끝이다. 해외에서 카피한 제품은 유일 테크 회사 제품이기에 신이서와 이광희, 그리고 송서림과 서달수도 경찰서에 도착했다. 네 사람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안 가 송진성도 변호사 대여섯 명을 데리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 송진성은 네 명을 힐끔 바라보더니 고개를 홱 돌리고 다시 갈 길을 갔다. 이광희는 송진성이 데려온 변호사를 보며 말했다. “오명 변호사와 비등한 실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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