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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9장

전수미의 말에 신이서는 그제야 안심한 듯 웃었다. 송서림은 그런 그녀의 옆으로 다가와 작게 속삭였다. “고마워.” “고맙긴요. 같은 여자로서 당연한 거죠. 나도 어머님 걱정되거든요. 그리고 서림 씨가 잊었나 본데 나랑 어머님은 나이 차이가 무색한 친구 같은 관계이기도 하거든요?” 그 말에 송서림이 미소를 지었다. “그래, 내가 깜빡했네.” “이럴 게 아니라 빨리 저녁 준비해야겠어요. 어머님 배고프시겠다.” “오늘은 배달시키는 거로 해. 너 부엌에서 요리하는 거 보면 엄마가 나 죽일지도 몰라. 딱 오늘 하루 배달시키고 내일은 도우미가 올 거야.” “알겠어요. 그럼 나는 일단 좀 쉴게요. 오늘 쇼핑까지 했더니 좀 피곤하네요.” “그래.” 신이서는 과자를 가득 쥐고 전수미 방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 옆에 앉아보니 전수미가 송진성의 얼굴로 이상한 움짤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머님, 이런 것도 하실 줄 아세요?” “지금 처음 해보는 거야. 생각보다 너무 재밌네. 이거 웃기지 않니?” 전수미가 송진성의 얼굴을 이상하게 해놓으며 묻자 신이서가 풉 하고 웃었다. “웃기네요.” “이거 다 만들면 거래처 사장님들이 있는 단톡방에 보낼 거야. 협력업체 중에 지산 그룹이랑 연관이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아마... 하하하.” 전수미가 통쾌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랬다가 송 회장이 뭐라 하면요?” “송진성 반응 보려고 이러는 건데 오히려 가만히 있어 주면 그게 더 실망일 것 같아. 뭐라 얘기하면 실컷 욕하고 차단하지 뭐. 그리고 네가 들어오기 1분 전에도 연락이 왔는데 뭐.” “네? 그 잠깐 사이에 또 메시지를 보냈어요? 뭐래요?” “봐봐.” 전수미는 과자를 먹으며 휴대폰을 신이서에게 건넸다. 신이서는 송진성이 보내온 메시지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미 씨, 나 정말 수미 씨 좋아해요. 이런 감정 처음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서로 윈윈하자는 건데 뭐가 나빠요?] [수미 씨, 나는 수미 씨만 있으면 돼요. 수미 씨는 나랑 결혼하게 되면 바로 지산 그룹 회장 사모님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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