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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6장

신이서와 전수미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후 쇼핑도 했다. 신이서는 임신 중이었기에 오래 걷지는 않고 어느 정도 쇼핑한 후 전수미에게 집으로 가자고 얘기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전수미는 쇼핑백을 옆에 두고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확인했다. “뭐야 이건!”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전수미를 보며 신이서가 얼른 물었다. “어머님, 무슨 일이에요?!” 전수미는 휴대폰을 신이서에게 보여주었다. “나랑 송진성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혔어. 송진성이 팔찌가 든 상자를 건네는 장면만 찍히고 내가 거절하는 장면은 안 찍혔고! 이거 완전 나 엿 먹이는 거잖아?” “이 사진 송진성이 고용한 사람이 찍은 걸까요?” 신이서의 말에 전수미가 생각에 잠겼다. 솔직히 그녀도 몇 초 전까지는 송진성 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랬다면 아까 만났을 때 송진성은 조금 더 여유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사진이나 올릴 시간에 인터넷에 돌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움짤들을 다 지웠을 것이고 말이다. 그러니 이번 일은 송진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전수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송진성은 아니야.” “그럼 이런 짓을 할 사람이 또 누가 있죠?” “이런 짓을 해서 득 볼 사람이 누가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지. 그리고 아마 이 사진으로 끝이 아닐 거야.” 전수미의 말이 끝나자마자 송서림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쇼핑백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신나게 논 건 맞는 것 같은데 신이서와 전수미 두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무슨 일 있으셨어요? 혹시 그 인간 만나러 갔어요?” “그거 받아주는 것도 이제 한계라 확실하게 끝을 보려고 나갔어. 그런데 내가 당할 줄이야. 하지만 사진은 송진성이 한 짓 같지는 않아.” 전수미가 송서림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말했다. “저도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이 이혼한 뒤에 바로 이런 스캔들이 터질 사진을 폭로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송서림은 말을 마친 후 신이서를 보며 물었다. “안 피곤해?” “네, 괜찮아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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