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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2장

“잠깐. 방금 뭐라고?” 송서림이 갑자기 신이서를 돌아보자 신이서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뭐가요? 내가 뭐라고 했어요?” “방금 했던 말 다시 말해봐.” “용씨 가문 사람들 나이가 많거나 아픈 사람뿐이라고요... 뭐 잘못 말했나요?” “속임수야.”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르신의 딸은 항상 조심스럽게 움직였어. 행적을 아는 사람이라면 어르신의 딸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일 텐데. 그렇다면 가까운 사람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송서림이 분석했다. “그렇네요. 공항에서 성인을 납치하려면 아주 주도면밀한 계획이 있었을 텐데. 그럼 어르신 딸의 모든 행적을 미리 알아야 하고 심지어 시간까지 정확히 알아야 해요.” “맞아.” 송서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대체 누가 어르신의 딸을 해하려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달수한테 용씨 가문 모든 사람들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피라고 했어. 전에는 용씨 가문 사람일 줄 모르고 계속 조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하도 오래 지나서 뭘 찾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 송서림의 말에 신이서가 한숨을 내쉬었다. “서림 씨, 그 아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머니는 아직도 그 아이 얘기를 꺼내지 않고 있어. 혹시라도 잘못됐을까 봐. 아이가 만약 납치범들한테 잡혔다면 무사하지 못할 수도 있어. 어쩌면 태어나기도 전에 유산됐을 수도 있고.” “생명이라는 게 참 나약한 것 같아요.” 신이서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간병인이 주방에서 나왔다. “와서 식사해요.” 신이서는 정신을 차리고 안방으로 가서 최정희를 깨웠다. “엄마, 나와서 식사해요.” “알았어.” 사실 최정희는 진작 잠에서 깼다. 정확히 뭘 찾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방 안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가 신이서의 목소리를 듣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혹시라도 신이서가 걱정할까 봐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았다. 그들은 한데 모여앉아 화기애애하게 식사했다. 식사를 마친 후 신이서는 최정희와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 최정희가 졸린지 하품하자 부축하여 안방으로 들어갔다. 최정희가 잠이 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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