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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3장

“권성호라는 분이에요. 지금 시간 있으면 빨리 와주시겠어요? 동생분 지금 상태가 불안정해서 사고라도 칠까 봐 걱정이에요.” 경찰이 귀띔했다. “네. 알겠습니다.” 신이서는 이 시기에 신가영이 찾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얘기를 전해 들은 송서림이 말했다. “어제 연회에서 권성호랑 신가영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라고 했거든. 권성호의 약혼녀가 재벌 집 딸이라서 절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권성호를 찾아가니까 모든 책임을 신가영한테 돌린 게 틀림없어. 결과는 안 봐도 뻔해.”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신가영이 지금 이때 날 찾을 줄은 생각지 못했어요. 나한테 안 좋은 모습을 조금이라도 들키기 싫어하던 애인데.” “달리 방법이 없었던 거겠지.” “됐어요. 그만 짐작하고 가봐요, 우리. 신가영이 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나도 궁금하네요.” 두 사람은 아침을 먹은 후 경찰서로 향했다. 먼저 경찰을 찾아가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봤다. 알고 보니 연회가 끝난 후로 권성호가 신가영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게다가 약혼녀까지 돌아온 마당에 신가영을 만날 배짱은 더더욱 없었다. 그런데 신가영은 권성호를 포기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전화를 하는 건 물론이고 회사 앞까지 찾아와서 기다리는 바람에 권성호는 회사도 나가질 못했다. 그리고 권성호의 휴대전화 GPS에 따라 찾아다녔다. 다른 여자에게 권성호를 빼앗길까 봐 권성호의 휴대전화에 GPS를 몰래 설치했다. 이건 권성호도 모르고 있었다. 신가영은 한 명품 매장에서 약혼녀에게 아부하는 권성호를 찾아냈다. 수천만 원짜리 명품도 약혼녀에게 망설임 없이 사주는 권성호를 본 순간 신가영은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하여 곧장 매장으로 쳐들어가 약혼녀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권성호의 약혼녀도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신가영의 뺨을 가차 없이 내리치라고 명령했다. 권성호마저 약혼녀의 편을 들었고 신가영은 처음에는 나대다가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말았다. 결국 주변 사람들이 보다못해 신고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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