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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0장

현재 강청하는 뇌사 판정을 받았고 죽은 사람과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 ‘이러니까 손정숙이 나한테 의지하지. 내가 잘되면 은혜를 생각해서라도 나중에 노년에 잘해줄 수도 있고.’ 그 생각에 양라희가 웃어 보였다. “네, 알았어요. 어머님 말씀대로 할게요.” 양라희네 집 밑에 도착한 후 양라희는 손정숙과 인사를 건넨 다음 차에서 내렸다. 손정숙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라희의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았다. ‘양라희, 진짜 날 속인 거라면 절대 가만 안 둬.’ 손정숙이 집으로 돌아왔다. 먼 해외에서 강청하를 돌보는 남편은 강청하가 집에 뭔가를 숨길 수 있는 곳은 전부 다 뒤졌고 손정숙에게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다. 그녀가 컴퓨터 앞에 앉자마자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 우리 양라희한테 당했어.” 남편이 찍은 사진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집에서 청하가 전에 쓰던 휴대전화 세 대를 찾았는데 잠금 해제도 했어. 안에 청하가 지우지 않은 사진과 문자가 많더라고. 양라희는 계속 청하랑 모델들을 이용해서 계약을 성사시켰어. 청하가 그중 몇몇 재벌들이랑 사귀었어. 아니, 그건 사귄 게 아니라 완전히 노리개 취급이야. 당신이 말했던 대로 그 재벌들을 조사해봤는데 전부 한 과학기술회사와 계약했더라고. 바로 양라희가 다니는 회사였어.” 그의 말에 손정숙은 충격에 휘청거렸다. “그럼 송서림의 배경은?” “아직 알아내지 못했어. 근데 송서림의 어머니 전수미를 알아봤는데 아주 엄청난 거물이더라고.” “엄청나다니요?” “퀸즈 그룹의 전임 회장이었어. 지금은 자리에서 물러나 한가한 부대표를 하고 있는데 전수미의 사진을 알아본 사람이 많았어. 근데 송서림은 하도 꼭꼭 숨어서 진짜 신분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신이서의 말이 사실인가 보네.” 손정숙이 말했다. “뭐가 사실이라는 거야?” “당신이 말한 것들 양라희는 알고 있어?” 손정숙이 물었다. “당연히 알고 있지. 내가 해외의 과학기술회사에 물어서 알아낸 건데 내부에서는 다 알고 있더라고. 단지 밖에 말해선 안 된대. 양라희가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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