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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장

그는 팔만 탈구되었을 뿐 깁스를 하고 나면 며칠 뒤에 퇴원할 수가 있었던 터라 6천만 원의 보상금은 땡잡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허나 문신남은 달갑지 않았다. “6천만 원은 너무 적잖아? 후대가 끊겨버렸어! 적어도 2억은 챙겨줘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그 남자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2억이라서 다행이다. 아가씨가 20억 원 범위 내에서 일을 마무리하라고 했었다. 그들은 배후에 지시한 사람이 없다는 것만 입증하면 된다. 혹시라도 배후에 다른 인물이 있다고 그들이 자백하게 되면 이씨네 가문과 강씨네 가문의 세력으로 금방 아가씨를 찾아낼 테니 말이다. 그는 문신남이 동의하지 않으면 4억을 제안할 생각이었는데 뜻밖에도 2억을 요구하고 있으니 다행인 것이다. “그래.” 그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계좌번호 말해. 돈은 이따가 계좌로 이체가 될 거야. 한마디라도 누설하면 돈뿐만 아니라 목숨마저 잃을 수 있을 거야.” 문신남과 노란 머리색을 하고 있는 남자는 잔뜩 겁에 질려버렸다. 2억 원에 상당하는 돈을 대수롭지 않게 내놓는 사람인 걸 보면 결코 간단한 인물은 아니다. ...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지태의 비서인 임세호가 찾아왔다. “또 무슨 일이신데요...” 방금 나간 남자가 다시 찾아온 줄로 알고 저도 모르게 말을 뱉고 난 문신남은 눈앞의 낯선 얼굴을 보며 냉큼 입을 다물었다. “왜?” 임세호는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방금 누가 찾아왔었나 보지?” “아니.” 문신남은 임세호를 올려다보았다. “당신은 누군데 날 찾아온 거야?” 임세호가 물었다. “오늘밤 왜 이소현 씨한테 시비를 걸었던 거야?” 문신남이 답했다. “예쁘게 생겼으니까, 아리따운 미인이 앞에 있는데 마음이 간질거리는 걸 어떡하겠어.” 노란 머리색을 하고 있는 남자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아. 그 여자 몸매도 화끈했거든.” 임세호는 눈을 비스듬히 뜨고 말을 내뱉었다. “말 가려서 해! 또다시 그딴 망나니 소리를 지껄이면 혀 잘라버릴 거니까.” 말을 하던 동시에 그의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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