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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장

강지태 쪽 사람들이 공항으로 달려갔을 때는 허경선이 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시점이었다. 그 소식을 접한 육태오는 낙담했다. 그의 부하가 사실을 전달했다. “형, 허경선이 개인 비행기를 타고 떠났어. 진작에 떠나려고 계획한 건지 항로가 승인되어 있었어.” 화가 불타올라 이마에 핏줄이 솟아오른 육태오는 부하한테 거칠게 발길질을 했다. “쓸모없는 놈들! 대체 뭐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여자 하나 못 잡아? 도련님한테 뭐라고 설명할 건데?” ... A국 한바탕 욕망을 풀고 난 부원주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벌거벗은 채로 그의 품에 안겨있는 여자는 가늘고 하얀 손으로 그의 가슴 근육을 어루만졌다. “오빠, 방금 몰래 숨겨둔 애인 전화 아니야? 내가 옆에 있으면 그 여자한테는 관심도 없을 줄 알았더니 다시 전화할 줄은 몰랐어.” 그녀는 부원주를 만족시켰다는 자신감에 애교를 부리며 질투를 했다. 부원주는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피어오르는 연기로 인해 그의 눈빛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린 그는 그녀의 턱을 들어 올리더니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듯한 눈빛으로 음탕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날 만족시켜 줄 사람은 너밖에 없어. 그 여자는 아직 이용 가치가 남아있는 도구니까 일단 살려두는 거야. 나중에 이용 가치를 철저히 잃어버리면 네가 키우는 강아지만도 못한 신세가 될 거야.” 여자의 이름은 장신아였고 부원주의 애인들 중 한 명이었다. 장신아는 부원주의 설명을 들으며 붉은 입술에 미소가 걸려있었다. 그녀는 교태를 부렸다. “오빠, 여자한테 너무 매정한 거 아니야?” 장신아는 애교를 부릴 때면 사람의 마음을 간들거리게 만드는 매혹적인 미가 있었다. 부원주는 살짝 눈웃음을 치며 장신아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강한 욕망을 지니고 있는 그는 장신아가 유혹하자 곧바로 넘어갔다. 두 사람은 재차 뒤엉켜 있었다. ...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육태오는 강지태한테 호되게 벌을 받았다. 강지태는 부원주가 한 짓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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