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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장

동쪽의 린든 힐스는 이 산장에서 가장 우아하게 장식된 별장이며 안에는 여러 개의 스위트 룸이 모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아가씨, 여기서 편히 쉬세요. 돌봐드릴 도우미 몇 명 보내드릴 테니 필요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네, 알겠어요.” 신지수는 하품하며 대충 대답하고 방으로 성큼 들어갔다. 문을 닫고 푹신하고 넓은 침대에 몸을 던져 발에 신은 신발을 던져버린 뒤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리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이불 속에서 갑자기 눈을 뜬 신지수의 눈에서 졸음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정진구 이 미친개 변태 자식!’ 놀랍게도 그는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있었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신지수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품하는 척 가리고 재빨리 방의 구조를 살펴보니 벽에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 걸려 있었다. 이제 막 임시로 걸어놓은 것 같았다. 왜 그랬을까? 당연히 그림 뒤에 숨겨진 카메라를 숨기기 위해서였다. 신지수는 지금 저 카메라 뒤에 정진구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호랑이와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는 것 같았다. 아직 이용 가치가 있으니 정진구는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이용 가치가 사라지거나 지금이라도 그에게 반기를 들어 다리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이 미친개는 절대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신지수는 머리에서 이불을 걷어내고 몸을 뒤척이며 다시 잠들었다. ... 반대편에서 정진구는 카메라에 담긴 화면을 보고 신지수의 얕은 숨소리를 듣고는 눈썹을 치켜들고 콧방귀를 뀌었다. “참 대담해. 진짜 잠들었네.” 부하가 옆에서 보고했다. “정 대표님, 저희가 계속 지켜봤는데 신지수 씨는 무척 얌전히 지내면서 지금까지 별다른 행동도 없었고 오후에 약을 끓일 때도 수작을 부리지 않았어요.” “계속 지켜봐.” 정진구는 카메라 속 영상을 다시 한번 흘겨보다가 휴대폰을 끄고 지시했다. “도우미 몇 명 보내서 신지수 돌보게 해.” 뭔가 떠올린 정진구가 물었다. “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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