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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장

부하는 감히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히 물러났다. 서재에서 이도하는 전화기 너머로 이유영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누나. 내가 매형 그렇게 만든 범인 꼭 찾아낼게. 잃어버린 것도 내가 다 되찾아올게.” ... 신지수가 세를 얻은 집은 학교 근처에 있고 방 2개에 거실이 딸렸는데 주위 환경은 평범했지만 집이 깔끔하고 옵션이 다 되어 있는 데다 아주 아늑했다. 신지수는 택시 기사에게 오래 기다린 것에 대한 보상으로 요금을 세 배로 내며 사과했다. 기사님은 친절하게도 이렇게 당부했다. “어린 아가씨가 여기 살아요? 이 동네 치안이 안 좋은데 혼자 살면 조심해요.”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기사님.” 신지수는 가방을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발걸음 소리가 나자 건물의 센서 등에 불이 켜졌다. 신지수가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옆쪽 비상구에서 노란 머리의 10대 청소년 여러 명이 뛰어나왔고 그중 한 명이 신지수와 부딪힐 뻔했지만 신지수는 피했다. 노란 머리의 10대들은 멈추지 않고 달려가면서 마치 무슨 나쁜 짓을 해서 쫓기는 것처럼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서두르라고 재촉했다. 신지수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때 비상구 문이 다시 한번 열렸다! 한 여자가 씩씩거리며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누구 하나 죽일 듯이 손에 식칼을 들고 튀어나왔다. 신지수를 보자마자 상대도, 신지수도 자리에 굳어버렸다. “너는...” 신지수는 살짝 놀랐다. 눈앞에 있는 여자는 그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며 신지수보다 한 학년 위인 강민아였다. 학기가 막 시작되던 달, 신지수가 학교 식당에서 신윤아의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강민아가 나서서 막아주었다. 나중에 신지수는 옥상에서 이불을 말리다가 또다시 그녀와 만났고 강민아는 자신과 멀리하라며 경고까지 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신지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연이네요.” 강민아는 그녀를 무시하고 식칼을 든 채 돌아갔다. 신지수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코를 슥 만지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공교롭게도 신지수가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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