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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장.

“그럼 난 스몰로 가지.” 육서진은 대놓고 신지수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녀가 큰 걸 고르면 본인은 작은 걸 고를 생각이다. 육서진을 잘 아는 재벌 2세들은 거들먹거리며 손에 있던 칩을 던졌다. 그깟 돈엔 관심도 없었고 그저 신지수가 지면 어떻게 할지 보고 싶었다. 순전히 신지수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친구를 도와 놀리는 거다. 그래서 육서진을 따라 스몰에 걸었다. 벨이 울리고 내기가 멈췄다! 감췄던 주사위가 드러나면서 숫자는 4-5-5, 빅이었다. 신지수가 이겼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칩이 배로 쌓이자 신지수는 육서진을 향해 도발적인 표정을 지었다. “더 놀 거야?” “못 할 것도 없지.” 육서진은 콧방귀를 뀌었다. 이제 겨우 첫판이고 운 좋게 맞혔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라운드에서도 신지수가 먼저 베팅했고 그녀는 여전히 빅에 걸었다. ‘해보자는 거지?’ 육서진도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망설임 없이 스몰을 골랐고 다른 재벌 2세들은 조금 전 신지수의 운에 놀랐지만 항상 운이 좋을 순 없다는 생각에 마찬가지로 스몰을 택했다. 결과 패가 열리자 놀랍게도 조금 전과 같은 4-5-5가 나왔다. 또 신지수의 승리였다. 기분이 좋은 신지수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는데 육서진이 찬물을 끼얹었다. “이제 겨우 두판이야. 아직 기뻐하긴 일러.” “그럼 해보자고. 자신 있으면 계속 반대편에 서.” 신지수는 일부러 도발하듯 눈썹을 치켜올렸다. 육서진이 못 알아들을 리 없었지만 홧김에 기꺼이 넘어갔다. “열어!” 세 번째 판에서 신지수는 스몰을 택했고 자신이 없어서 크게 걸지 못하는 듯 칩도 적당히 내놓았다. 육서진은 예외 없이 빅을 선택했다.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작은 것을 택하고 싶었지만 믿지 않겠다는 듯 빅을 택했다. 그런데 내기가 끝나기 전 신지수가 칩을 한 더미를 더 내밀었다. 덮개가 열리자 1-2-2, 스몰이었다. “쯧, 운이 너무 좋네. 연속 세 판째 맞히고 있어.” “많은 것도 아니지. 겨우 세 판이잖아. 내가 틀릴 리 없어. 다시 해!” 재벌 2세들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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