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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장

목걸이의 주인은 목걸이를 가져가지 않았다. 신시후는 심장이 흠칫하며 문득 신지수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이곳에 있는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 ... 공항에는 전용기가 순조롭게 착륙했고 이윽고 급한 출장을 다녀온 이도하가 비행기에서 내려 자신을 마중 나온 외제 차에 올라타서는 제일 먼저 이렇게 말했다. “신지수, 지난 이틀 동안 뭐 했어?” 급한 출장 때문에 강성을 떠났다가 바쁜 이틀을 보내고 돌아온 그는 무정한 신지수가 또 도망갔을까 봐 걱정되었다. 여자를 가까이해본 적이 없던 도련님이 여자의 행방에 대해 자꾸만 묻자 처음엔 놀라워하던 부하들도 이제는 정중하게 대답했다. “도련님, 오늘이 신지수 씨 생일이라 신씨 저택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무척 들끓었답니다. 근데... 파티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늘이 신지수의 생일이라는 말에 이도하는 눈썹을 치켜들었지만 이어지는 말에 곧바로 표정이 굳어졌다. “말해봐.” 긴 이야기였기에 부하는 이틀 전 신씨 저택에서 일하던 운전기사가 사고를 당한 것부터 신윤아가 살인범으로 몰려 생일파티 당일에 연행되었다는 포인트만 간략하게 알려주었다. 이도하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게 신지수랑 무슨 상관이지?” 부하가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 “신강욱, 노수정 부부가 이 상황을 만든 게 신지수 씨라는 말을 듣고 신지수 씨 뺨을 때리고 신씨 저택에서 쫓아냈습니다.” 차 안에는 숨 막히는 정적이 흐르며 곧바로 숨통을 조이는 살기가 스며 나와 차 안을 가득 채웠다. 부하는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모시는 도련님의 웃음소리와 함께 서늘하고도 장난스러운 말을 들었다. “뺨을 때렸다고?” 부하는 억울했다. ‘내가 때린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감히 그러겠습니까...’ “신씨 저택으로 가!” 이도하의 명령에 외제 차는 곧바로 방향을 틀어 신씨 저택으로 향했다. 하지만 신씨 저택 입구에 도착했을 때 신지수는 이미 한참 전에 떠난 뒤였고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서 확인해!” 얼음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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