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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설마 신윤아가 오빠 친여동생인 거 잊은 건 아니지? 돈 필요하면 걔를 찾지, 왜 나를 찾는 거야.” 신정우는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고 해도 신지수가 일부러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년이. 지금 다른 사람한테 짐을 넘기고 혼자서 쏙 빠져나가려고?” 신지수는 발끝에 힘을 주면서 말했다. “알긴 아네. 자기가 짐 덩어리인 거.” 신정우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난 너한테 안 속아! 60억 원을 주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게. 아니면... 하하. 하루도 빠짐없이 괴롭힐 거야. 신지수, 알아서 선택해.” 신정우는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겠다는 추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윤아가 아무리 친여동생이라고 해도 신강욱과 노수정이 보호하고 있어서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신지수는 달랐다. 아무도 그녀를 보호해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소란을 피우든, 협박하든, 모함하든 어떻게든 자기 말을 듣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신지수는 협박 가득한 말투를 듣고도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었다. “맘대로 하든가. 어차피 도박 빚을 진 사람은 내가 아니라 오빤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붙으면 60억 원이 몇백억 원은 되겠지?” ‘60억 원만 필요하다고 했지, 어떻게 빚졌는지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신정우는 동공이 흔들리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도박 때문에 빚진 거 어떻게 알았어?” ‘설마 신지수랑 연관된 일인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신지수한테 그럴 능력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신정우가 감정을 추스르고 또 한 번 협박하려고 할때, 신지수는 그의 물음에 대답하지도 않고 발을 떼면서 말했다. “신윤아 손에 블랙카드가 있어. 한도가 없는 카드. 능력 있으면 걔를 찾아가 보든가.” 신지수는 또 신정우를 발로 걷어차면서 말했다. “꺼져.” 신정우는 잠깐 망설이다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잠시 후퇴하기로 했다. 그보다도 블랙 카드가 너무나도 유혹적이었다. 신지수한테 억지 부릴 바에 신윤아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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