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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장

임하나가 고개를 저었다. “강인하 씨. 이러면 안 돼요. 이거 감금이에요. 법에 저촉되는 행위라고요.” “임하나 씨. 얌전히 있어요.” 강인하가 손으로 임하나의 볼을 살살 어루만지더니 이렇게 덧붙였다. “이 일이 끝나면 내게도 능력이 생길 거예요. 그때가 되면 외국으로 나가요. 내가 임하나 씨와 아이를 챙겨줄 테니.” “강인하 씨, 이게 무슨 헛소리예요?” 임하나가 욕설을 퍼부었다. “내가 죽지 않는 한 절대 당신 손에 놀아나지 않을 거예요.” 강인하는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임하나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직도 육현우를 못 잊은 거예요? 사고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었냐고요. 육현우, 전예지랑 잤어요. 지금은 당신이 죽은 줄 알고 슬픔에 빠져 있지만 그 슬픔이 얼마나 갈 거라고 생각해요?” 임하나가 멈칫하더니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눈동자에서 뭔가 소리 없이 부서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강인하가 덧붙였다. “지금 전예지는 물심양면으로 육현우 곁을 지키고 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 결혼 소식 나올걸요?” 임하나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절대 그럴 리 없어요.” 임하나는 육현우를 믿었다. 이 지경이 되었어도 여전히 육현우를 굳게 믿었다. 강인하가 고개를 저었다. “임하나 씨, 상황이 어떻든 나는 최선을 다해서 당신을 지킬 거예요.” 강인하는 손가락으로 임하나의 입가를 살짝 건드렸다. 큰 수술을 한데다 아까 상처가 찢어졌으니 지금 얼굴이 하얗게 질린 상태였고 입술도 전혀 핏기가 없었다. 임하나는 지금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낙엽과도 같았다. 강인하는 그런 임하나가 안쓰러워 고개를 숙여 얇디얇은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하나 씨, 하나 씨...” 강인하가 임하나의 이름을 연신 불렀다. 임하나는 입을 살짝 벌리더니 강인하의 입술을 사정없이 깨물었다. “윽...” 입에서 전해지는 고통에 강인하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찢어진 입을 감싸주고는 오히려 웃었다. “하나 씨, 이제는 사람을 물기도 하네요.” 이때 소이현이 의사를 데리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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