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장
"대표님이 그렇게 결정한 건 본인 도리가 있을 겁니다. 제가 추측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임예나가 말했다.
"그럼 이 선생님은요? 대체 누구예요?"
진모현이 계속 물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상세한 정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진모현은 이미 결정이 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는 이 선생님을 돌파구로 찾으려고 했다.
"내가 이 선생님이랑 연락할 수 있게 해주세요, 보상은 제대로 할게요."
임예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떠났다.
유성진은 정성 그룹과 협력하게 됐고 돈 많은 사위도 얻어서 제일 신났다.
"진영이는? 내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유성진이 말하자 안정숙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걔는 왜 찾아요? 지금 돈 많은 여자한테 스폰 받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아빠, 설마 아직도 날 걔한테 시집보내려고?"
유정희가 말했다.
"그럴 리가! 정희야, 걱정 마. 네 아빠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난 절대 동의 안 해. 양건우가 내 미래 사위야. 이진영 그 못난이가 너한테 가당키나 해?"
안정숙이 말하자 유성진이 답했다.
"건우가 더 어울리긴 하지. 나도 잘 알아. 그저 진영이 더 챙겨주고 싶어서 그래. 그래야 호철 형님한테 미안하지 않지."
"아빠, 엄마, 건우가 쇼핑하자고 해서 먼저 갈게요."
유정희는 전화를 끊고 나서 말했다.
"선 넘지 말고, 빨리 돌아와."
유성진이 말하자 안정숙은 유성진을 흘겨보면서 유정희한테 말했다.
"네 아빠 말 듣지 마, 아빠 꼰대잖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즐겁게 놀아. 이제 성년이니까 어떤 일들은 네가 결정하면 돼, 엄마가 더 물어보지 않을게. 하지만 조치는 잘 해야 해, 알겠어?"
"엄마, 무슨 말 하는 거예요, 나 그렇게 쉬운 여자 아니에요."
유정희는 볼이 빨개져서 부끄러워하면 바로 양건우 찾으러 뛰어갔다.
유정희가 가자 안정숙이 유성진을 보며 말했다.
"내가 경고하는데 이진영을 집에 데려오면 나 가만 안 있어요."
"회사에 들어오게 해서 사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
유성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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