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장
"임 비서님이 귀인이 도와줬다고 했잖아, 이 귀인이 누구지?"
"분명 양건우일 거예요. 걔 아빠가 만호 상회에 가입하게 해준다고 했잖아요? 아마 채희 대표님 앞에서 좋은 말 했겠죠."
안정숙이 말하자 유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건우한테 감사 인사 잘해야겠네."
"정희야, 이번에 네가 큰 도움이 됐어. 네가 없었으면 우리 어떡했겠어."
안정숙이 기뻐하며 말하자 유정희도 기뻐하며 말했다.
"내가 직접 만나서 감사 인사할게요."
"우리도 같이 가자."
유성진은 일어서 안정숙을 데리고 양건우가 있는 테이블로 갔다.
"건우야, 이번에 정말 고마워, 네가 큰 도움이 됐어. 네가 없었으면 정성 그룹에서 우리랑 협력하지 않았을 거야!"
그 말을 들은 양건우는 의아해서 말했다.
"정성 그룹에서 아저씨네 회사를 택했다고요?"
"그래! 임 비서님이 직접 와서 알려줬어, 너 아직 못 들었어?"
안정숙이 말하자 양건우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내가 어떻게 알아.'
"정말 축하해요."
양건우가 말했다.
"다 네 덕분이야. 네가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우리를 위해 말해줬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이런 좋은 일이 어떻게 나한테 차려졌겠어."
유성진이 말하자 양건우는 더 어리둥절해 났다.
'아빠가 그런 체면이 어디 있어.'
'어차피 자기들이 원해서 빚진 거니까 거절하면 안 되지.'
양건우는 그 말을 따라 말했다.
"아빠가 그저 말을 꺼냈을 뿐인데 이렇게 체면을 챙겨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게다가 정희 일이 제 일이니까 당연히 도와줘야죠."
"그래그래, 네 마음이 참 기특하네. 아줌마는 너랑 정희가 사귀는 걸 동의해."
안정숙은 너무 기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고 유정희도 양건우가 챙겨준 체면을 아주 즐기고 있었다.
양건우만이 마음속으로 유씨 가문 사람들이 바보라고 욕했다.
"고마워요, 아줌마. 정희 뜻도 물어봐야죠."
양건우는 아주 기뻤다.
안정숙은 얼른 유정희한테 태도를 보이라고 눈치 주었다.
유정희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이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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