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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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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2화

“사대 성지, 무슨 비밀이 있을까?” “지금 시대는 달라졌어. 지구의 영기가 희박해져서 예전처럼 강력한 사대 성지도 이제는 예전 같지 않아. 전 한 번 서산에 갔었는데 거기 영기가 정말 희박했어. 독수리 학원보다 나을 게 없더라고. 고대 결계 속의 영기랑은 비교도 안 돼.” “그래서 서산의 제자 중에 많은 사람이 독수리 학원에 들어와서, 심지어 우리 학원에서 스승을 찾고 있어!” 황정은이 사대 성지에 관해 이야기할 때 표정에 약간의 불신이 묻어났다. 아마도 황정은은 사대 성지가 이미 몰락해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심지어 이제는 독수리 학원에 아첨이라도 해야 할 판이었다. “이걸 봐요!” 임건우는 손에 쥔 고대 팔찌를 황정은에게 던졌다. 그때 이미 그 남자는 죽었고 옥팔찌에 있던 영혼의 흔적도 사라져 누구든지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황정은은 팔찌를 보더니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게 많은 물건이?” 황정은은 임건우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임건우는 말했다. “품질을 다시 한번 봐요.” 황정은은 이번에 팔찌 안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무려 5분 정도 시간을 들여 검토했다. 그리고 의식을 팔찌에서 뺐을 때 황정은의 표정은 꽤 복잡했다. “뭔가 이상해!” 황정은은 즉시 이상함을 느꼈다. “이 저장 공간에 있는 물건 중 일부는 독수리 학원에도 없는 것들이야. 그 중 일부는 고대 결계 깊숙한 곳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인데 그런 것들은 거래할 수 없는 자원들. 독수리 학원은 절대 팔지 않지. 심지어 독수리 부대가 그것들을 손에 넣었을 때 이미 나누어져 버린 거지. 그런데 서산은 어떻게 이런 것들을 가지게 된 거지?” 임건우는 말했다. “방금 그 사람이 나에게 한 가지를 알려줬어. 서산은 독수리 학원에서 제자를 보낸 게 사실 연극에 불과했다고.” 황정은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래서 사대 성지는 사실 가난하지 않다는 거군?”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팔찌 하나의 주인, 그 사람의 조카만 해도 이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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