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0화
“백... 백옥! 백옥이 나타났어요!”
그 사람은 유주혁에게 잡혀 팔이 아프게 꺾이자 바닥에 흩어진 시체들을 보고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공포에 질려 죽을 것 같았다.
유주혁이 즉시 물었다.
“어디 있어?”
그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마 독수리 학원으로 향한 것 같습니다.”
김후림이 물었다.
“백옥이 지원군을 데려왔다는 건가? 어떤 지원군이지?”
제군은 기뻐하며 말했다.
“혹시... 고대 결계 쪽에서 지원군을 불러온 건가?”
모두가 눈을 빛내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다.
백옥이 고대 결계를 통과했다는 추측이 있었고 두 총무장이 그곳은 넓은 지역이고 고대의 여러 문파가 있다고 말했으니 모든 것이 이치에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그 사람은 놀라운 말을 했다.
“그게... 두 마리의 요수 같아요. 하나는 고릴라, 또 하나는 고양이 같아요.”
모두가 한순간 멍하니 침묵했다.
“고릴라와 고양이가 지원군이라니?”
그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이에요. 제가 하는 말이 진짜니까 여러분... 직접 보시면 알 거예요.”
유주혁은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그는 백옥을 떠올리며 1초라도 빨리 그녀에게 가고 싶었다.
그는 백옥을 떠나보낸 뒤 매일 밤 그녀를 그리워하며 그녀를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너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백옥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들려올 때마다 유주혁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가슴 속에 억눌린 분노를 쏟아내고 싶었다.
휙-
유주혁은 아무런 인사도 없이 회의실을 떠나 독수리 학원으로 향했다.
“주혁아!”
김후림은 유주혁이 무리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급히 그를 뒤따랐다.
회의실에 남겨진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봤다.
“백옥이 독수리 학원으로 향한다는 건 아마 요족 대군과 싸울 생각인 거 아닐까?”
“설령 백옥이 능력이 뛰어나도 그렇게 많은 요족을 상대하기는 불가능하지 않겠어?”
“이건... 자살 행위일 수도 있어!”
제군이 큰소리로 외쳤다.
“그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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