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7화
유주혁이 한 번 쓱 바라본 뒤 담담하게 말했다.
“너 같은 유전자 인간, 나 하나의 손끝으로 끝낼 수 있어.”
경호원이 즉시 눈을 부라리며 반박했다.
“뭐라고? 너 같은 개미 같은 놈이 내가 한주먹으로 널 죽일 수 있다는 거 믿어?”
유주혁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 네가 한번 해 봐.”
“으악!”
경호원은 2미터 50센티미터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진짜 거인이었다.
그의 주먹은 마치 항아리처럼 커서 유주혁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갔다.
“죽어라!”
그의 목소리는 엄청나게 크게 울려 퍼지며 회의실 안의 사람들은 귀가 울릴 정도로 시끄러웠다.
바로 그 순간, 유주혁이 한 손가락을 뻗어 거대한 경호원의 이마를 가볍게 튕겼다.
탁!
경호원의 머리는 마치 수박처럼 터져 나가며 붉은 피가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 피는 주변에 있던 서방 국가 대표들의 얼굴과 몸에까지 튀었다.
순식간에 회의실은 죽은 듯한 정적에 빠졌다.
이들은 유주혁이 어떻게 공격했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었지만, 거대한 경호원이 이렇게 순식간에 사라진 것에 모두 놀랐다.
정말로 사람인가?
만약 이 손가락이 자기에게 향했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직도 안 가?”
유주혁이 차갑게 말했다.
“셋까지 셀 거야. 셋까지 안 가면 영원히 여기서 나가지 못할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몇 명의 대표들은 몸을 떨며 도망가듯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그들이 모두 나가자 연호 제군은 즉시 두 총무장을 향해 물었다.
“김 총무장, 유 총무장, 이번에 용왕굴에 가셨을 때 요족을 물리칠 방법을 찾으셨어요? 지금 요족이 연호를 침략해 중요한 거점을 차지했어요. 만약 더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연호가 정말로 위험합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바로 독수리 부대의 또 다른 총무장인 김후림였다.
바로 이월의 아버지였다.
김후림은 연호 제군을 한 번 바라본 뒤, 물었다.
“백 통령은 어디에 계시나요?”
회의에 참석한 이들이 모두 순간적으로 심장이 멎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건 지금 책임을 묻는 자리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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