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6화
뚝.
양진광의 목이 모든 이의 시선 속에서 청년의 손에 의해 그대로 부러졌다.
양진광은 즉시 죽지 않았다.
양진광의 눈은 크게 뜨였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양진광은 양씨 가문의 직계에서 군을 이끄는 핵심 인물인데 이 자리에서, 제군의 앞에서, 이렇게 죽다니...
양진광은 믿을 수 없었다.
양진광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죽음의 기운은 점점 가까워졌고 시야는 점점 흐려지며 의식이 끊어졌다.
그리하여 양진광은 결국 검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양진광은 죽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몇몇 서방 국가의 대표들은 자신들이 환상을 보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을 품었다.
양진광의 지위가 그리 낮지 않은데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그를 죽일 수 있단 말인가?
더 중요한 건 그들이 서방 국가의 대표들이란 사실이었다.
그들 앞에서 이렇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이 국가가 자국의 대표들에 대해 전혀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닌가?
그들은 이 상황이 하나의 연극이라 생각하는 건 아닐까?
양지국 대표인 원은지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너희 연호는 정말 너무 지나치네. 도대체 무슨 뜻이야? 우리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 너희가 지금 이런 상황인데 아직도 그런 태도를 유지하려고 해? 백 년을 빌려주겠다고? 그래, 우리 양지국은 그걸 받아들인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방금 양진광을 죽인 백의 청년이 원은지의 얼굴을 공중에서 거침없이 내리쳤다.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4, 5미터였지만, 그 손바닥 소리는 크게 울렸고 원은지의 얼굴은 즉시 붓고 몇 개의 이빨이 빠졌다.
그 백의 청년은 바로 독수리 학원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유주혁, 백옥의 전 남편이었다.
“네가 감히 나를 때리다니?”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야?”
“제군, 이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할 건 너야. 나는 너희 연호의 귀빈인데 국도 회의에서 이런 대우를 받다니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양지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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