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3화
임건우가 입을 열어 질문하며 드디어 백옥이 말했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그 강적은 바로 자신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임건우 본인은 지금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약 한 시간 전, 연호 정부가 공식적으로 동도와 국제 사회에 발표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바로 동도 후지산을 파괴하고 동도 일모 신사에서 다수의 사망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임건우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임건우의 신상 정보, 주민등록번호, 가족 관계, 사회적 배경 등이 모두 공개되었다.
그야말로 작은 돌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는 발칵 뒤집혔다.
단 1분 만에 각국의 미디어는 이 소식을 경쟁적으로 보도했고 임건우의 정보는 각국 언론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연호 정부가 처음 소식을 개시한 플랫폼은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
연호는 충격에 휩싸였고 세계는 경악했다.
특히 임건우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를 들어 임건우의 대학교 동창들 사이에서는...
[와, 대박! 임건우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어?]
[나도 그가 임씨 그룹에서 쫓겨난 이후로는 그냥 잊힌 사람인 줄 알았지. 조용히 사라져 가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네!]
[하하...]
임건우의 최근 상황을 알고 있던 한 동창이 말했다.
[너희들 아직 옛날 소식만 접한 거야? 임건우가 조용했다고? 레드 홀릭이라고 들어봤어? 그게 임건우가 세운 천 억대의 사업이야. 1년에 천억씩 벌어들인다고. 지금은 임씨 그룹도 레드 홀릭의 자회사가 됐다더라.]
[진짜야? 말도 안 돼!]
[믿기지 않으면 직접 찾아봐. 그리고 만리상맹, 그 최대 주주가 누군지 알아? 바로 임건우야!]
순식간에 채팅방이 침묵에 빠졌다.
그리고 그 친구는 또 하나의 큰 소식을 폭로했다.
[신호부라는 곳 알지? 정규 집행 기관을 초월하는 비밀 기관인데 그 대장이 임건우의 외할아버지야! 몇 달 전 류랑호에서 일어난 대전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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