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4화
“젠장!”
“이건 진짜 너무 비열하잖아!”
스무 명이 넘는 고수들이 임건우를 둘러쌌다.
그들의 수련 단계는 하나같이 임건우를 뛰어넘고 있었고 시작부터 집단으로 덤벼들었다.
임건우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임건우가 동도 후지산을 날려버린 것이 얼마나 큰 공포를 불러일으켰는지 아직 몰랐다.
전 세계를 통틀어 이런 기상천외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마치 신선과 같은 존재로 여겨질 만했다.
그러니 연호 보위국의 이들이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것은 당연했다.
다만, 그들은 죽일 생각까진 없었다.
첫째, 임건우가 벌인 일이 이미 엄청난 국제적 논란을 일으켰다.
연호 고위층은 막대한 압력을 받고 있었고 반드시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만 했다.
둘째, 윗사람들 역시 임건우를 만나 후지산 사건의 전말과 그 방법에 대해 묻고 싶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 역시 임건우를 경계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양용진이 아들을 위해 복수의 불씨를 키운 것도 한몫했다.
웅!
공간이 흔들렸다.
임건우가 있던 공간은 마치 완전히 봉쇄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임건우는 자신이 꼼짝도 할 수 없음을 느꼈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임건우의 손발을 단단히 묶고 있었고 마치 트럭만 한 크기의 거대한 영력 손바닥이 하늘에서 내려와 임건우를 붙잡으려 하고 있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너무 강해!”
임건우는 속으로 초조함을 느꼈다.
영력 손바닥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임건우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순간, 혼돈 나무가 살짝 흔들리더니 임건우의 미간에서 규칙의 힘이 깃든 에너지가 퍼져 나갔다.
순간, 모든 속박의 힘이 무너졌다.
임건우는 구속을 뚫고 자유를 되찾았고 그대로 압박해 오는 손바닥을 향해 강력한 주먹을 날렸다.
영력으로 이루어진 손바닥은 임건우의 주먹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다.
임건우는 손바닥을 꿰뚫고 그대로 빠져나갔으며 뒤이어 손바닥은 눈사태처럼 와해되었다.
임건우는 이 틈을 타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이 광경에 연호 보위국의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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