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9화
“움직이지 마!”
“이봐, 너희를 말하는 거야. 움직이면 쏜다!”
헬리콥터의 동도국 공식 인력이 탐조등 아래 있는 사람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들은 전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일몰신사 구역에는 수백 미터 길이의 흠집이 있었고 대전당은 반쯤 무너져 있었으며 지붕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조금 전에는 피구름이 가득했었다.
그들의 큰 외침을 듣고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마정희가 말했다.
“헬리콥터 쪽을 보지 마, 저기에는 분명 카메라가 있어. 얼굴이 찍히면 곤란해. 빨리 이곳을 떠나!”
용승철은 너무 소모되어 마정희의 피를 마신 후에도 소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행동이 조금 느려졌다.
임건우는 용승철을 업어 주었다.
타타타타.
그런데 총알이 쏟아졌다.
동도국 녀석들이 정말 총을 쏘는 것이었다.
그리고 멀리서 다른 헬리콥터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흥!”
황정은이 곧바로 반격했다.
쇄요탑을 던져 바람을 타고 크게 커지며 헬리콥터를 향해 날아갔다.
쿵!
거대한 폭음과 함께 헬리콥터가 폭발했다.
뒤따라온 헬리콥터들은 깜짝 놀라서 더는 가까이 가지 못했다.
“가자!”
강주의 임씨 저택에서 설날 밤이라 특별히 시끌벅적했다.
어른들, 아이들, 그리고 더 많은 여인이 모여 있었다.
만두는 몇 대 솥에서 삶아졌지만, 실제로 먹은 양은 별로 없었다.
임건우가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집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응집력이 모자란 듯했다.
몇몇 새해를 맞는 여성 중에서 유화, 반하나, 유씨 자매가 심심해하며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연말 특별 방송을 보고 있었지만, 마음은 전혀 여기에 있지 않았다.
그들은 임건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마정희의 전화를 받고 황정은과 함께 나간 이후로 소식이 없었다.
전화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때, 유지연이 놀라 외쳤다.
“아! 동도국에서 괴물이 나왔어!”
“괴물? 대소동을 떨고 있어.”
유가연이 소파에 반쯤 누워서 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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