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0화
유가연이 다시 한번 외쳤다.
“가자!”
그때, 백옥이 걸어와 말했다.
“잠깐만요,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건우는 괜찮아요. 건우가 자신의 수명을 나한테 공유해줬어요. 우리 사이에 일종의 감응이 있거든요. 지금 건우는 상태가 아주 좋아요.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좋아요. 수명도 크게 늘었어요.”
“뭐라고요? 수명이 늘었다고요? 그게 대체 무슨 뜻이에요?”
유지연이 소리쳤다.
“그럼 얼마나 살 수 있다는 거예요? 100살? 아니면 120살?”
지금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도 120살 정도가 한계일 텐데!
백옥은 유지연을 한 번 쓱 바라보고 말했다.
“수위는 다른 사람이 준 거겠죠? 그러니까 일반인의 관점으로 수신자의 수명을 판단하지 마세요. 지금 신동급인데 병 없이 오래 살면 300년은 살 수 있어요. 임건우는 금단 단계의 최고 단계에 올랐으니 최소 500년은 살 수 있어요.”
“내가... 내가 300년을 살 수 있다고요? 임건우는 500년?”
유지연은 놀라서 소리쳤다.
유지연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개념이 없었다.
유지연의 수위는 전부 유가연이 도와준 것이었기 때문이다.
유지연은 고개를 돌려 유가연에게 물었다.
“언니, 언니는 얼마나 살 수 있어?”
유가연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나도 몰라.”
유가연이 모른다고 말한 이유는 전생이 각성하고 영혼이 변이하게 되면 지금의 모든 것을 부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비록 영혼은 같은 영혼이지만 더는 유가연 자신이 아닐 수도 있다.
한 영혼에 두 가지 인격이 존재하게 되어 지금의 인격이 완전히 삼켜질 수도 있다.
백옥은 한 가지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백옥은 임건우의 수명이 단순히 일반적인 금단 최고 단계의 500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전혀 다른 차원의 수명이었다.
임건우는 평범한 길을 걷는 사람이 아니었다.
백옥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
임건우는 호랑이 나한의 300만 대위신력을 얻었고 취혼관을 열어 그 안의 수많은 혼력으로부터 반사된 힘을 받았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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