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3화
30분이 지났다!
마정희가 벌떡 일어나더니 앉아서 기를 회복한 후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다.
마정희의 모든 공력이 회복되었고 더는 피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곧바로 임건우에게 달려가 좌우로 살펴보고 위아래로 훑어보며 마치 장모가 사위를 평가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고, 건우야, 대단해! 이런 대살기를 통제하고 있다니, 정말 내 사위답네. 우리 지영이 너랑 함께라면 난 이제 마음이 놓여. 남자는 재주 있고 여자는 아름다우니, 정말 하늘이 맺어준 한 쌍이야! 네 아버지도 말했지? 이건 운명적으로 정해진 인연이야...”
마지영은 얼굴이 새빨개지며 부끄러워했다.
“엄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예요? 나... 그런 거 아니에요.”
임건우도 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문득 이월을 떠올렸다.
이월로부터 마지영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영은 이월의 이복동생이었고 두 사람의 아버지는 독수리 학원의 김 총무장이었다.
임건우는 이미 이월과 그런 관계가 되었고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골치 아팠다.
더군다나 황정은도 강제로 임건우와 관계를 맺었다.
황정은은 김 총무장의 동생이었기 때문에 이 관계는 정말 복잡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임건우는 마지영에게 접근하는 것이 아주 부담스러웠다.
임건우는 또 김후림이 용왕굴에서 나온 후 자신에게 따질까 걱정하고 있었다.
이제 백옥도 폐인이 되었으니 기대할 것도 없었다.
“이모,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제 와이프는 임신 중이거든요. 와이프는 질투도 심하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 지영의 명예에도 좋지 않으니까요.”
마정희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와이프가 임신했어도 우리 딸을 다시 와이프로 맞는 데는 문제 없잖아? 아이고, 남자가 셋이나 넷의 와이프를 두는 게 뭐 어때서? 내가 너한테 말하지만 남자는 강하게 나가야 해. 기정사실로 만들어 버리면 와이프가 아무리 화를 내도 어쩔 수 없을 거야. 물론 이 부분에선 좀 더 영리해져야겠지. 감정 지능은 좀 높은 편이야? 내가 가르쳐줄게. 내 남편은 이런 면에서 아주 능숙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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