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4화
남궁십절장은 동작이 큰 공격이라 거의 무적에 가깝다.
일 년 동안 강서준은 십장까지 연마했다.
“남궁십절, 복멸장.”
강서준의 몸이 상공에 나타나더니 황금색 빛을 발산했다.
이것은 진기가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다.
허황한 손바닥이 나타나더니 점점 커지면서 순식간에 백 미터 높은 손바닥을 형성했다.
그리고 마치 큰 산처럼 하늘에서 웅장하게 내려왔다.
윌스는 위험한 기운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피했다.
하지만 강서준의 공격 속도가 더 빨랐다.
그가 남궁십절장의 마지막 장법인 복멸장을 펼칠 때 주변의 공기마저 응고된 것 같았다.
윌스의 속도가 제한되면서 천만 근의 무게가 몸을 짓누르는 것 같아 발을 내딛는 것조차 버거웠다.
“만상윤회.”
윌스가 두 손을 위로 뻗으며 손바닥 아래서 버텼다.
그때 손바닥에서 광권이 환화되었다.
이 광권은 점점 커지면서 허황된 손바닥을 맞이했다.
콰르릉!
허공이 폭발하고 그 여파가 파도처럼 사방으로 휩쓸려 나갔다.
멀리서 관전하던 무술인들이 또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쿵!
경기장이 완전히 폭발해버렸다.
복멸장이 그대로 내려오면서 땅에 깊은 손자국이 생기고 주변에 뽀얀 먼지가 휘몰아쳤다.
강서준은 상공에서 윌스의 그림자를 찾았다.
“어디 갔어?”
“뱀파이어족 강자는?”
“죽었나?”
“이 장법은 너무 공포스러워. 아무리 최고 강자라도 즉사할 거야.”
…
그들은 강서준의 실력에 또 한 번 경악했다.
특히 남궁십절장의 마지막 장법은 위력이 너무 강해서 정말 충격적이었다.
모든 사람이 윌스가 전사했다고 추측할 때 바닥의 구덩이에서 한 사람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머리는 산발이 되고 너덜너덜 찢긴 옷 사이로 피투성이 된 살갗이 드러났다.
윌스였다.
강서준은 구덩이에서 나오는 그를 물끄러미 봤다.
살아서 나올 줄 예상했었다.
방금 대결하면서 윌스의 실력을 대충 감지했기 때문이다.
천제 9단계에 도달한 절대 강자다.
그의 남궁십절장이 강하긴 하지만 천제 9단계의 강자를 살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강서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윌스의 안색이 잔뜩 굳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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